【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당원 중심의 정당 구조를 만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시기와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 출범은 추미애 대표의 휴가(7월31일~8월 4일) 직후인 8월 초·중순께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출범에는 추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추 대표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에서 혁신위 출범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 구성은 추 대표와 가까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5월24일 열린 최고위에서 "무엇보다 당원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명실상부한 당원권의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당원의 참여와 직접 민주주의 제도를 확대·강화하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혁신 방안을 밝힌 바 있다. 혁신위는 당원 중심의 정당 시스템 개편과 당 현대화, 당원 확대를 주 과제로 설정했다. 김민석 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반적으로 외연 확대, 당원 가입 증대와 당원 활동의 활성화, 당내 시스템 현대화를 포괄적으로 짚어본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tv 정치팀】=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30일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산출근거나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는 입학금은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은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대부분 등록금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육비용으로서의 등록금이 학생과 가계에 대부분 전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등록금 수준은 OECD 국가 중 2위로, 한 해 등록금이 천만 원을 웃돌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은 과도한 등록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계부채와 청년부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징수하는 등록금 중 입학금은 그 성격과 징수목적, 산출근거 등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대학의 재량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채 의원은 "교육부의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2017년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입학금을 아예 받지 않는 학교도 있는 반면 최고 100만 원 이상 걷는 대학도 있어 학교 간 금액 차이도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에서 모든 정당이 대학등록금 부담 완
【stv 정치팀】= 내년도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당 지지율과 집권여당 프리미엄으로 중량급 인사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다. 6월 10일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프레시안의 의뢰로 시행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3선도전 의지를 밝히는 등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당초 올해 말에 출마 여부를 밝힌 계획이었지만 결심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박 시장 측은 "어떤 길이 적합한지 내부적 토론을 하고 있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3선에 대한 뜻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서울시장 3선'이라는 타이틀을 쥐기까지 당내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물밑에서 서울시장직을 노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청와대 인사로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의 비서실장'으로 인지도도 크게
【stv 정치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9일 원외 지역위원장 다수의 당대표 출마 요구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철근 국민의당 전 선대위 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지역위원장 대표단 7명이 안 전 대표를 1시간20분 정도 면담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당시 자리에서 "일단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당대표로 이미 출마를 하신 분이 계신데 이렇게 서명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해주십사 하는 건 저희 주장이고 요구다. 현재 국민의당 상황을 봤을 때 안 전 대표 말고는 사실상 대안부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생각을 같이 안 전 대표와 고민했고 판단은 안 전 대표의 몫"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입장 발표 시기에 대해서 김 전 대변인은 "(돌아오는)이번주 내에는 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안 전 대표가 직접 언급은 안 해도 당장 목전에 둔 전대 일정을 보면 이번주가 적기라는 판단이다. 당의 악화된 상황으로 봤을 때 지금 시점에서 당대표 출마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안 전 대표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stv 정치팀】= 청와대가 새정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김현종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참여정부에서 이미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던 김 본부장은 10년 만에 다시 통상컨트롤타워로 복귀한다. 청와대가 한미 FTA개정 협상 등 통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 말을 따른 셈이다. 정부가 통상 문제 만큼은 안정감에 방점을 찍고 풀어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김현종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을 지명했다. 김 본부장은 노무현 정권인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고, 이후에는 UN주재 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결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일찍부터 새정부 통상교섭본부장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럼에도 김 본부장의 복귀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찍부터 적임자 중 하나로 분류됐음에도 WTO 규정으로 인해 임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본부장이 위원으로 몸담고 있는 WTO 상소기구에서는 위원직을 사퇴할 경우 90일간 정부직을 맡지 못하게 하고 있다.
【stv 정치팀】= 31일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예고에 당사자인 국민의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한 안철수 전 대표의 추가 입장 발표 여부도 큰 관심사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이용주 의원과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 김인원 전 부단장 등 '윗선'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를 포함해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8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남동생을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둘 모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같은 검찰의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나오면 저희 당 차원에서 다시 한번 국민께 어떠한 처신을 해야될 것인지를 포함해서 논의한 다음에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며 입장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은) 이미 제보조작 관련해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격인 문재인 대통령과 그 자제분(문준용씨)에게 사과를 했고 그 기조는 지금도 유지한다"며 "당 진상조사 결과와 검찰 수사 진행상황이 틀리지 않다고 본다. 다만
감사원 "화장장 건립 적정 여부·예산낭비 근거없다" 종결처리 화장장 건립추진위에 대해선 "법령이나 조례 있어야" 화장장 반대 비대위 "법적 효력 없는 단체 사무가 법적 효력 있는지 감사 청구"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반발한 서수원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근거없음'으로 종결되면서 화장장 건립이 탄력받게 됐다. 감사원은 25일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관련 공익감사 보고서'를 통해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을 둘러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적정 여부 ▲수요 부풀리기에 따른 예산낭비 우려 ▲입지 타당성 조사 적정 여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부실 및 주민공청회 생략 적정성 여부 ▲주민공청회 민원처리 적정 여부 ▲화성시장의 공직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모두 위법·부적정 사항을 찾지 못했다며 종결 처리했다. 다만 감사원은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와 관련해 건립추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는 법령이나 지자체 조례가 있어야 한다"며 "근거 없이 자문기관을 설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화성시장에게 주의 조치했다.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설명회장으로
【stv 사회팀】= 탈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기사회생했다. 대전지방법원 김경희 영장전담판사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피의자로 하여금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점,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을 기각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다만 "피의자가 세무조사 초기 일부 세무 자료를 파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사정은 인정되지만 혐의사실에 관한 증거자료가 수집돼 있어 피의자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추가적인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며 "탈루한 세금을 납부하고 횡령 및 배임금액은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이모 부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김 회장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이 타이어뱅크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국세청은 타이어뱅크에 대한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