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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원순 3選 의지··· 맞붙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 STV
  • 등록 2017.07.31 09:00:43

【stv 정치팀】= 내년도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당 지지율과 집권여당 프리미엄으로 중량급 인사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다. 6월 10일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프레시안의 의뢰로 시행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3선도전 의지를 밝히는 등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당초 올해 말에 출마 여부를 밝힌 계획이었지만 결심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박 시장 측은 "어떤 길이 적합한지 내부적 토론을 하고 있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3선에 대한 뜻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서울시장 3선'이라는 타이틀을 쥐기까지 당내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물밑에서 서울시장직을 노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청와대 인사로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고,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의 비서실장'으로 인지도도 크게 높인 상태다.

 다만 임 실장이 실제 출마 선언을 할지는 미지수다. 임 실장이 출마할 경우 박 시장과 당내 경선을 벌여야 한다. 임 실장은 2013년 박 시장 캠프 총괄팀장을 거쳐 2014년 박 시장에 의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됐다. 한때 '박원순의 남자'로도 불렸던 만큼 박 시장과의 경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내에서는 당초 추미애 대표의 출마설이 돌았다. 5선 정치인으로서 당 대표를 맡아 9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만큼 이제 선출직으로 눈을 돌려 정치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추 대표는 최근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며 "당 대표가 사심이 있으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내년 8월까지인 당대표 임기를 채우면서 지방선거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외 당에서는 박영선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박 의원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꾸준히 후보군에 언급됐다. 이와 함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4선의 민병두 의원도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 우상호 의원과 이인영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두 의원은 각계전투를 벌이기보다 힘을 모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의원과 우 의원은 '전국대학생연합회(전대협) 4인방' 중 두 명으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론'에 따라 나란히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생을 시작한 '절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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