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PET news

화성시 화장장 감사청구'근거없음'종결…화장장 건립 중단 없을듯

  • STV
  • 등록 2017.07.28 10:52:44

감사원 "화장장 건립 적정 여부·예산낭비 근거없다" 종결처리

화장장 건립추진위에 대해선 "법령이나 조례 있어야"

화장장 반대 비대위 "법적 효력 없는 단체 사무가 법적 효력 있는지 감사 청구"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반발한 서수원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근거없음'으로 종결되면서 화장장 건립이 탄력받게 됐다.

감사원은 25일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관련 공익감사 보고서'를 통해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을 둘러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적정 여부 ▲수요 부풀리기에 따른 예산낭비 우려 ▲입지 타당성 조사 적정 여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부실 및 주민공청회 생략 적정성 여부 ▲주민공청회 민원처리 적정 여부 ▲화성시장의 공직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모두 위법·부적정 사항을 찾지 못했다며 종결 처리했다.

다만 감사원은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와 관련해 건립추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는 법령이나 지자체 조례가 있어야 한다"며 "근거 없이 자문기관을 설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화성시장에게 주의 조치했다.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설명회장으로
들어오려 하자 화성시청 직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상조장례뉴스 제휴사 뉴시스)

 

감사원은 또 메모리얼파크 부지 중 개발제한구역의 1만5천414㎡를 토지 소유주가 2009∼2010년 허가 없이 벌채했음에도 단속업무를 소홀히 한 데 대해 화성시장에게 주의 조치했다.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의 정식명칭은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1천214억원을 공동 부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 서남부 지역에는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원정 화장을 떠나는 등 그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화성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광역화장장을 조성하고, 공공 상조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려는 계획 세웠다.

그러나 환경적 영향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은 광역화장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자녀들의 등교 거부와 함께 광역화장장 건립과 관련한 행사에 개입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성시가 사업을 강행하자, 서수원 주민들은 "수요와 건립 타당성 부풀리기 등 사업추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해달라"면서 지난 3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의 종결 처리와 관련해 칠보산화장장비대위 측은 "감사원이 지적했듯 건립추진위원회는 아무런 제도적 근거 없이 구성돼 화장장 입지를 숙곡리로 선정했다"면서 "이들 단체가 행한 사무 역시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비대위는 "해당 단체에서 행한 사무가 법적 효력을 갖는지 감사원에 추가로 질의하겠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화성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화장장 건립에 한창이다. 예정대로 화장장이 완성된다면 경기 서남부 지역의 화장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화종 기자>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