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경영 신상품 4종 세트 출시 신한은행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불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1조 2천억원 한도 규모의 ‘사회책임경영 신상품 4종 세트’를 8월 29일(수)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회책임경영 신상품 4종 세트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 ‘신한 챌린저 신설법인 대출’, ‘신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로 구성되어 있다.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은 신용도와 소득이 낮아 기존 새희망홀씨대출 이용이 어려워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저 연 12%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높은 금리를 사용하던 서민들이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하기 위한 전용상품이다. 동 상품은 과거 1년 또는 직 전년도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만 3년이상 사업을 영위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 이내다. 특히,
업체당 5억 원 한도, 총 200억 원 규모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내수활성화와 추석을 전후하여 일시적 어려움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특별경영자금 2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이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5억 원 한도의 기존 경기도 운전자금 융자와 상관없이 추가로 5억 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서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 매출처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수출승인을 받은 업체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등이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금리는 고정금리로 신용보증서 담보 시 연 4.6% 부동산등 담보 시 연 5.1%이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각 지점(대표전화 1577-5900)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출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박종달 경기도 자금지원담당은 200억 원 규모의 추석절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자금성수기인 추석을 전후하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가입자 1,000만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지난 28일 이동통신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1997년 10월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4년 10개월 만에 이뤄낸 것으로, 올해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으로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900만명 돌파 이후 1,000만명 고지에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선 것. 하지만 1,000만명 이동통신 가입자 돌파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타사가 ‘96년 디지털 이동전화를 도입한지 4년 6개월(‘99년 6월), ‘97년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 9개월(‘02년 5월)에 달성한 것에 비춰보면 소요기간이 타사보다 3배 이상 더 걸렸고 1,000만 달성 시점도 10년에서 13년의 차이가 난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비동기 IMT-2000 사업권 탈락 등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14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업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전체 이동통신 시장으로 볼 때는 양질의 주파수와 보조금 마케팅으로 인한 쏠림현상, 사업자간의 인수와 합병 등이 경쟁구도 고착화로 이어져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모색 울산시는 지난 8월 29 오전, 뉴질랜드 퀸스타운 시청에서 도시간 산악관광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울산시 오동호 행정부시장과 퀸스타운시 바네사 반 우덴(Vanessa van Uden) 시장, 퀸스타운 관광청 Mark Quickfall 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산악관광 교류협력 MOU 체결식 이후, 도시간 산악관광 상생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먼저, 퀸스타운 관광청 Mark Quickfall 청장으로부터 퀸스타운시의 관광정책과 현황, 발전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였고, 이어 “울산시 - 퀸스타운시 - 퀸스타운 관광청” 간 산악관광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의 내용을 보면, ‘지속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장기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하여 산악관광 정책과 정보, 지식을 교류하고, △양 도시가 주최하는 공동행사에 참석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 도시의 산악관광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 언론, 민간, 청소년 등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MOU 체결 전부터 울산시와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녹차 브랜드 오설록은 천혜의 보물섬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시즌 오브 제주(Season of Jeju)’를 출시했다. ‘제주 아일랜드드림 그린티’, ‘삼다연 제주영귤’, ‘제주 오리엔탈 허브’, ‘제주 스위트 브라운’으로 이루어진 오설록의 ‘시즌 오브 제주(Season of Jeju)’는 명차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주 자연의 멋스러움을 한 잔의 차로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화사하고 향긋한 봄꽃을 담은 ‘제주 아일랜드드림 그린티’는 제주의 대표 봄꽃과 과일을 녹차와 블렌딩하여 화려하고 싱그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5월 만개한 붉은 동백꽃과 샛노란 유채꽃의 향과 색을 그대로 살려낸 제주의 화려함을 녹차의 소박함에 더하여 따스한 봄날 꽃밭을 거닐 듯한 감미로움을 전한다. 눈부신 제주 햇볕의 기운을 담은 ‘삼다연 제주영귤’은 삼나무통에서 숙성한 후발효차에 잘 자란 제주 특산물 제주영귤을 블렌딩한 색다른 차로 상큼한 영귤 에센스와 향긋한 과육이 스며들어 제주의 싱그러운 여름을 느낄 수 있다. 풍성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 오리엔탈 허브’는 제주의 대표 원물인 한라 조릿대의 영양에 가을 곡식의
자전거초보자 대상으로 진행, 9월 참가자 9.3까지 모집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하는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운영해 온 ‘열린자전거교실’ 9월 참가자를 9.3까지 모집한다. <초보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 자전거 관련 이론부터 한강자전거도로 실습까지> ‘열린자전거교실’은 1달 8회 과정으로, 매주 수·금요일 13:30~16:30까지 3시간 씩 진행된다. 9월반 첫 수업은 9.5(수) 잠실 자전거교육장에서 열린다. 열린자전거교실에서는 자전거 구조, 관련법규 등 자전거와 관련된 기초적인 이론교육부터 자전거 끌기, 중심잡기, 출발과 정지, 내리막 내려가는 법, 기어 변속하기, 8자·T자 코스 주행 등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다양한 실습도 진행된다. 특히 실전경험을 통해 자전거를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7·8차 수업에서는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주행 실습도 진행된다. <71세 어르신부터 모녀 · 부부가 함께 찾아오기도… 수료생들 동호회 꾸려 활동> 서울시는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시내 곳곳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생활 속에서 자전거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회의로 전세계 180개국 1만여 명 행사 참가 예정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차량 전달식을 갖고,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의전용 차량 및 전기버스 등 42대의 공식 행사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김종천 사무처장과 현대차 박광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서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K9,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각 10대씩과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City)’ 2대를 포함해 총 42대의 차량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는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생태계 관리 등 지구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그 해결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회의로, 올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80여 개국, 총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거기 딸이 있었다. 그리고 몸을 찢고 나온 뻣뻣한 슬픔이 있었다. 네 아이디는 파랑이었잖아 은비늘은 승화의 빛깔이다. 임매자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은비늘 같은 시간>이 해드림에서 출간되었다. 수필의 비 대중성을 극복하고 묘사의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수필들로써, 살아온 날들 가운데 여전히 살아 있는, 시간의 은린을 엮었다. 은빛이 깃든 정조, 은비늘처럼 빛나는 애잔함과 슬픔이 차르랑차르랑 다가오는 수필집이다. 빛을 잃어버린 물고기의 은린처럼 차갑기만 하다면, 빛이 없이 슬프기만 하다면 그것은 원색의 본능적 감정일 뿐이다. 따라서 희번덕이는 은어 떼처럼 살아 있는 은빛은 승화의 빛이요, 부활의 빛이다. 빛을 빼앗긴 은색은 아무런 여운이 없다. 그래서 <은비늘 같은 시간>에는 먼 바다의 윤슬처럼 여운이 하염없다. 은빛의 꽃가루가 있어 꽃을 더 아름답게 한다. 시간의 은비늘은, 시간의 은빛 꽃가루이다. 지적 충족을 가득 채우며 독서 충족을 만끽하게 할 이번 임매자 수필집은, 어둠속에서도 은은히 빛나는 꽃 속의 형광처럼 수필의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감히 승부를 두어도 좋을 수필집의 대중성에 초석이 될 것이다. 은비늘처럼 빛나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