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모색
울산시는 지난 8월 29 오전, 뉴질랜드 퀸스타운 시청에서 도시간 산악관광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울산시 오동호 행정부시장과 퀸스타운시 바네사 반 우덴(Vanessa van Uden) 시장, 퀸스타운 관광청 Mark Quickfall 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산악관광 교류협력 MOU 체결식 이후, 도시간 산악관광 상생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먼저, 퀸스타운 관광청 Mark Quickfall 청장으로부터 퀸스타운시의 관광정책과 현황, 발전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였고, 이어 “울산시 - 퀸스타운시 - 퀸스타운 관광청” 간 산악관광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의 내용을 보면, ‘지속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장기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하여 산악관광 정책과 정보, 지식을 교류하고, △양 도시가 주최하는 공동행사에 참석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 도시의 산악관광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 언론, 민간, 청소년 등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MOU 체결 전부터 울산시와의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던 퀸스타운 시는, 지역의 산악관광을 보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한국 울산시와 함께함으로써 상생발전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MOU 체결식 후 직접 퀸스타운의 관광정책 현장을 소개하며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오 부시장은, 산악관광 활성화 사업이야말로,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책이라고 역설하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와 조화롭게 연계한 퀸스타운 시의 관광정책을 우수하게 평가하였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세계 ‘알프스’ 브랜드 산악관광 교류협력 사업은, 영남알프스 홍보를 위해 세계 ‘알프스’라는 산악관광지 간의 우호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교류도시간 산악관광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 국내·외에 영남알프스를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시(서든알프스)와의 교류협력 체결에 따라,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 간 네트워크가 구축 완료되었으며, 오는 10월 “알프스” 도시교류영남알프스 대축제에 협력도시 대표를 초청해 상호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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