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2012런던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44) 전 대표팀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혔다.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2013년도 제2차 기술위원회를 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황보관)는 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사령탑 후보 인선에 대해 논의했다.황보관 위원장 외 6명 위원들은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최강희(54)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외 감독 후보 4명을 추천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4명의 국내외 감독이 후보 명단에 올라 있으며, 국내 감독 중에는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렸다. 축구협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월드컵 16강 이상의 경험을 갖춘 지도자를 차기 사령탑으로 앉히기 위해 적절한 인물을 물색해왔다. 허 부회장은 “홍 감독은 월드컵에 4회 연속 선수로 참가했고, 코치 경험도 있다. 또 2012런던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브라질 본선에 갈 수 있는 대다수 선수가 홍 감독과 같이 생활했었기에 유력한 후보로 홍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교감을 가졌다”고 홍 감독의 감독직 수락
【stv 이호근 기자】=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과 대리점피해자협의회(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무기한 단식 농성 및 결사 투쟁에 돌입할 계획임을 알렸다.지난 17일 남양유업 측에 “19일 오전까지 홍원식 회장의 진심 어린 사죄와 전향적인 교섭안의 수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상을 완전히 파기할 것이라고 통보했던 대리점협의회는 이날 오전까지 사측의 사과와 답변이 없자 교섭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사측이 6차 교섭에서 피해자대리점협의회에서 제시한 교섭요구안에 대해 어느 정도 수용할 의사를 밝혀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단체교섭에서 피해자들의 요구안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것처럼 행동했던 것과 달리 우리와 입장 차가 큰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은 지난주 우리와의 실무협의를 무산시킨 뒤 어용단체인 전국대리점협의회와 협상을 타결했다”고 알리며, 이는 언론과 국민을 눈속임하려는 편법이라고 비판을 덧붙였다.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회장은 사측이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로는 고소하는 등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자행해 왔다며 “
【stv 이호근 기자】=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수석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의 부인 유 모(48) 씨가 1년째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어 재판에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법은 보석 사기 및 보험증권 위조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씨가 지난해 5월 21일 하혈 등의 증세를 보여 수술을 위해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유씨는 집행정지 기간 한 차례 연장신청을 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가짜 변액보험증서를 보여주며 현금이 곧 마련되는 것처럼 속여 주식 수십만 주를 넘겨받아 17억여 원은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가격을 비싸게 부풀리고 이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받는 수법 등으로 1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을 받고 있다. 유씨의 보험 사기 등 사건을 맡은 담당 재판부는 유씨가 잠적한 뒤 지난해 11월 준비기일을 종결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재판을 열지 못하고 있으나, 보석 사기 사건을 맡은 단독 재판부는 유씨가 불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형사사건은 피고인의 법정 출석을 필수로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stv 이호근 기자】=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체포영장이 신청됐다.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전날 오후 김 전 차관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 모(52) 씨와 함께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했다고 보고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했다고 알렸다. 특수강간은 흉기 또는 위험한 물건을 지니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강간죄를 범한 경우 적용되며,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가 없어도 공소제기가 가능하다. 경찰은 김 전 차관 측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김 전 차관은 입원 치료를 이유로 불응하며 경찰의 강제 수사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전 차관 측은 전날 경찰에 보낸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김 전 차관에 대한 범죄 혐의 사실이 김 전 차관을 직접 조사할 수 있을 정도로 소추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피고소인을 성폭력 혐의로 소추하기 위해서는 범죄 사실이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거나, 친고죄인 경우 적법한 고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들은 김
【stv 이호근 기자】=5, 6월 한국시험이 취소되는 등 학원들의 SAT 문제유출 의혹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 행위를 저지른 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2회에 걸쳐 강남 일대의 SAT학원 61곳을 점검한 결과 64%에 해당하는 39곳이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들을 적발해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중 보습학원으로 등록 후 교습과정을 위반해 SAT 과정을 운영한 학원 등 8곳에 폐원(등록말소) 조치를 취했다. 폐원 대상 학원들은 성범죄 경력 미조회, 무자격 강사 채용, 교습비 초과징수, 신고 외 교습과정 운영 등을 벌점 66점 이상을 기록한 곳이다. 이와 함께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유학원에서 불법 SAT 교습을 한 곳과 대학교 강의실을 빌려 SAT 교습한 곳 등 무등록 학원 2곳에 대해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벌점 31~65점에 해당하는 곳에는 교습정지 처분이 내려졌고, 12곳에는 총 2,8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오석규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학부모 제보 등을 통해 현재 문제 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12곳 중 이번에 폐원 통보가 내려진 8곳이 일부 포함
【stv 이호근 기자】=그간 성적 우수자에 한해 지급되던 장학금이 새로워지고 있다. 토익 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금연에 성공하거나 살을 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계의 이색 장학금들이 눈길을 끈다. ◇ 성적우수자는 물론 성적 향상자도 노릴 수 있는 토익장학금 대학생들의 필수 학습 과목으로 손꼽히는 토익 시험을 통해서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토익 장학금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특화 장학금으로 꼽힌다.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파고다어학원은 토익, 토익스피킹, 토플, 텝스 등 어학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강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 우수자를 위한 만점 장학금과 성적 향상자를 위한 장학금을 별도로 운영해 9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더라도 본인의 기존 점수에 비교해 수강 후 향상된 점수 폭이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장학금은 학습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실제로 6년간 580여 명에게 1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이 지급됐다. ◇ 독후감 제출에 금연까지… 대학가 이색 장학금 학원뿐 아니라 대학가에도 이색 장학금이 화제다. 구미대는 지난 3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장학
【stv 이호근 기자】=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 여성 전화상담사에게 “여XX에게 몸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둥 “혼자 자는 게 외롭다”는 둥의 도 넘은 음란전화를 일삼은 A씨 등 3명의 악성민원인을 고소했다. 서울시는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폭언과 욕설, 협박, 성희롱 등을 상습적으로 한 악성민원인 3명을 1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선 지난해 9월에도 다산콜센터에 음란전화 등을 한 악성민원인 4명에 대해 고소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은 현재 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시는 “첫 번째 고소조치 이후 악성민원이 51.5%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악성민원인들의 고질적인 전화가 계속돼 추가로 고소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로 만취상태에서 신분을 숨기기 위해 불특정 공중전화 등을 이용해 전화를 건 A씨는 여성상담사들에게 개인적인 성적요구를 발산하며 불쾌감과 수치심을 줬다. B씨는 2010년도 5월부터 2013년 4월 28일까지 무려 459회 이상 반복적으로 전화해 수차례에 걸쳐 여성상담사에게 폭언을 하고, 성적 비하 발언을 일삼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stv 박상용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71) 전 충북도지사를 위촉하고 차미숙(49)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18명의 위원 명단도 확정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원종(71) 전 충북도지사 민간위원 강병규(59)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고윤환(56) 문경시장, 김동주(57)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장, 김진국(57) 배제대 아펜젤러국제학부 교수, 배준구(59) 경성대 법학대학장, 서순탁(54)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교수, 설경원(57)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신순호(60) 목포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양영오(59)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이무용(46)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이상룡(56) 경북대 지역공학부 교수, 이상우(54) 금오공대 신소재시스템 공학부 교수, 이창무(50)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태호(65) 청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주성재(51)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 차미숙(49)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한경숙(68) 민주평화통일강원지역회의 여성위원장, 허동훈(50)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장 2007@paran.com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