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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후불제 의전 난무하는데 규제는 全無

선불식 상조만 피해


【STV 김충현 기자】“도대체가 후불제는 어찌 그리 광고비를 많이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조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자주 듣는 말이다.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면 후불제 의전 업체가 쏟아진다. 전통과 업력이 긴 상조업체는 뒤로 밀리고, 후불제 의전 업체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광고비 차이 때문이다. 포털사이트는 광고비를 쓴 순서대로 검색이 되기 때문이다.

상위권 상조업체 관계자들조차 “후불제 의전 업체들이 얼마나 광고비를 쓰는지 가늠이 안 된다”라고 혀를 내두른다.

실제로 상조업체들은 TV광고와 광고모델료, 언론PR 비용 등을 집행해야 하기에 온라인 광고에 과도한 비용을 쏟아붓기가 힘들다.

이에 반해 온라인 영역에서만 집중적인 광고를 퍼붓고 있는 후불제 의전 업체들은 대규모 비용을 들여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렇게 거대한 광고비를 집행한 다음 수익을 내기 위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시킨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후불제 의전 업체들은 ‘상조’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업을 한다. 후불제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전가할 때마다 상조업계가 도매금으로 비판을 받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상조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등록시 자본금 기준이 15억 원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만 상조업계에 진입할 수 있다. 더군다나 올 연말까지 상조업체 내부 자산운용에 대한 규제 정책의 도입도 예정된 상황이다.

그런데 후불제 의전 업체들은 대략 100개가 넘게 난립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소비자 구제책도 뚜렷하지 않아 후불제 의전 업체들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여지가 크다.

하지만 정부는 인력과 예산의 한계로 인해 후불제 의전 업체 단속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선불식 업체만 단속하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후불제 의전의 기준을 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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