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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최강욱 발언 논란에 ‘전광석화’ 대응

정청래 대표 긴급 조사 지시…개혁 입법 동력 차질 막기 의도


【STV 김형석 기자】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곧바로 긴급 조사를 지시했다.

정 대표는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원장에 대해 윤리감찰단 차원의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오전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탈당 기자회견에서 최 원장의 발언을 지목한 지 약 4시간 만의 조치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의 신속 대응이 정기국회 초입에 불거진 악재가 개혁 입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그는 지난달에도 이춘석 전 의원의 차명 주식 의혹이 보도되자 즉각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곧바로 제명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런 문제는 빨리 대처해야 한다. 괜히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필요가 없다”며 “정 대표가 감각 있게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 측 관계자 역시 “대표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분명한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은 조사 지시 외에는 추가 논평을 자제하고 있으며, 의원들도 SNS 반응을 삼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최 원장과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즉각 해임·징계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 원장은 지난달 말 대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행사 강연에서 성비위 사건을 두고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정 대표는 불과 2주 전인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원장 인선을 직접 치켜세운 바 있어, 이번 사태의 파장이 더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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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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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