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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강욱 “부적절한 표현 사과”…“2차 가해 지적 겸허히 받아들여”

강미정 대변인 탈당 이어 논란 확산…정청래 대표, 긴급 진상조사 지시


【STV 박란희 기자】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4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성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최 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적절하거나 과한 표현으로 당사자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민주당 대표 시절을 언급하며 “작은 당에서 열정적인 당원과 간부들 간 논쟁이 격화된 경험을 절감한 바 있다”며 “그 기억이 떠올라 답변 과정에서 감정이 실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헌·당규와 법 절차에 따라 명확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을 두고 당사자가 아닌 분들이 사실관계를 예단해 다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격화된 논쟁으로 당의 우의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조언의 취지였으나, 결과적으로 과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강미정 대변인의 고통을 사소하게 치부하거나 문제 제기자들을 폄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연했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혁신당 행사 강연에서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당 윤리감찰단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제 언행을 다시 한번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조사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가해가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 원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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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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