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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尹, 특검 소환 불응 전망…“건강 악화” 이유 들어

‘명태균 공천개입’ 첫 조사 앞두고 김 여사는 출석 방침


【STV 신위철 기자】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첫 대면조사를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는 29일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특검이 이날 통보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천개입 혐의 관련 첫 소환조사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로 조은석 특검팀에 의해 지난 10일 구속됐으며, 이후 수사 및 재판에도 일관되게 불응해왔다. 지난 18일 열린 구속적부심에서도 “지병인 당뇨와 간수치 상승으로 식사와 운동이 어렵다”며 석방을 주장했고, 23일에는 재판부에 건강상 이유로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최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소환 사실이 공개된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해온 만큼 출석 가능성도 일부 제기됐으나, 현재로선 건강을 이유로 불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윤 전 대통령에게 송부된 수사 협조 요청서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공천 개입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이 포함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명씨에게 청탁한 정황이 통화 녹취록 등을 통해 드러났으며, 명씨는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1년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계좌를 넉 달간 맡겼고 손실이 났다”고 발언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허위사실 공표”라며 고발한 사건도 포함됐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명씨 공천 청탁, 건진법사 인사 개입 등 복수 혐의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라 있으며, 특검은 김 여사에게 내달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김 여사 측은 현재 “당일 대면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관련자 소환도 이어가고 있다. 명씨에게는 오는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이날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조사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첫 통보에 불응했으며, 특검은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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