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6·3 조기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8.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1%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9%, 국민의힘 36.7%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9%, 김문수 후보는 39.1%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6.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기타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 ‘잘모름’은 1.3%였다.
성별로는 남성 중 이 후보 지지 비율이 49.4%, 김 후보는 35.5%로 나타났으며, 여성 중 이 후보 48.4%, 김 후보 42.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따지면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9%, 국민의힘이 36.7%였고, 개혁신당 5.2%, 조국혁신당 2.1%, 진보당 1.5%, 민주노동당 1.4%, 기타정당 1.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보수 결집 효과로 인해 차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반 이재명 빅텐트를 위해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4%)과 무선 ARS(94.6%)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