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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대정신 구현하는 후보 나와야

관세전쟁·안보·경제 이끌 후보는 누구


【STV 김충현 기자】정치권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접어든 가운데 출마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여당에서는 ‘18룡’ 혹은 ‘20룡’ 등 자타칭 후보만 2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 후보가 출사표를 속속 올리고 있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 대선에 출마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누가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느냐’ 이다. 지난 20대 대선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한 불공정 논란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 염증을 느낀 중도층이 정치신인이던 윤 전 대통령에게 대거 표를 던지며 권력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정치력 부족으로 야당과 타협을 거부했고, 끝내 비상계엄으로 정치적 몰락을 촉진했다.

윤 전 대통령 이후의 시대정신은 미국발 관세전쟁과 신냉전 구도로 촉발된 안보위기, 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미국과의 노련한 협상을 통한 한국 경제의 보호이다. 한국은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인데 높은 수준의 대미 관세가 유지된다면 나라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부상한 신냉전 구도는 북한의 파병으로 극에 달했다. 한국은 향후 러시아가 북한에 파병의 대가로 건넬 것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차단해야 한다.

자영업 폐업률이 역대 최고에 달하고, IMF 국제통화기금 사태 때보다 경기가 더 안 좋다는 말이 도는 요즘이다.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추경을 편성하고, 각종 규제 철폐와 경제 진흥책으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

국민은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인 대통령, 누구보다 국민이 먼저인 대통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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