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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압박에 파나마, 中 일대일로 철수 발표

중남미서 첫 가입국인데 美 파나마운하 군침에 백기


【STV 신위철 기자】파나마가 중국의 대외 팽창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이징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중국 정부에 2017년 서명한 일대일로 탈퇴를 신청하는 ‘90일 사전 통지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국교를 단절한 다음 중국과 수교한 뒤 중남미 국가 최초로 일대일로에 참여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이 협정이 수 년간 파나마에 무엇을 가져다주었느냐”면서 “우리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파나마가 급작스레 일대일로에서 탈퇴한 이유는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최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파나마 운하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파나마 운하에 중국 영향력이 강하다면서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되찾아오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물라노 대통령은 “이것은 내가 내린 결정”이라면서 미국의 압박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물라노 대통령의 탈퇴 발표가 나오자 중국 유엔 대사 푸콩은 “유감스럽다”라고 반발했다.

푸콩 대사는 “중국은 운하의 관리나 운영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 수로를 영구적이고 중립적인 국제 통로로 인정했다”라고 했다.

미국의 파나마 운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파나마 측에서도 일단 중국의 일대일로를 탈퇴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에 미국의 파나마 운하 압박이 낮아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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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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