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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女이준석 만난 이준석…개혁신당 쪼개지나

現대표·당 간판 정면대결


【STV 김충현 기자】의석 수 3석인 미니 정당인 개혁신당이 기로에 놓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를 시시하면서 광폭행보를 해야할 시기에 당 내홍을 맞이했다.

허은아 개혁신당대표가 초대 당대표인 이준석 의원을 향해 “상왕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비판하자 이 의원은 “망상을 버려라”라고 받아쳤다.

허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는 이준석의 부하가 아니다”며 “개혁신당 사태의 본질은 제가 이 의원의 상왕정치에 순응하지 않고 사무총장 임면권을 행사하려 했기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힐난했다.

허 대표는 “이 의원은 김철근 사무총장을 통해 당 운영 전반에 대해 상왕정치를 하려 했다”며 “당명 개정 여부, 상임고문 임명, 회계보고, 강령, 정책, 홈페이지 변경 등 주요 사안에 제 뜻을 반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직접 제게 ‘아무것도 하지 마라’ ‘정책에 손대지 마라’ 등의 말까지 했다”며 “매우 모욕적인 표현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묵묵히 견뎠다”라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반격에 나서 “망상으로 계엄한 광인 하나 때문에 국가가 혼란한데 망상을 버리라”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지도부가 출범한 뒤에도 저는 누군가가 물어보면 답하는 것 이외에는 절대 제가 먼저 의견을 낸 적도 없었다”라고 했다.

양측은 과거 언행까지 거론하며 내부 주도권 경쟁이 당 내홍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내다 성 비위 의혹 등으로 퇴출 당하며 당과 정면으로 대립한 바 있다.

개혁신당에서는 여자 버전의 이준석을 만나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 이 대표가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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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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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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