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尹과 선긋기 언제?…차기 대선 염두에 ‘고심’

당 지도부는 강경파와 거리 둬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가능성이 높아진 조기 대선을 염두에 뒀을 때는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 함에도, 열혈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 진퇴양난이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장외집회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의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지만 ‘개인 판단’으로 참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부 의원들의 탄핵반대 집회 참석에 대해 “개별적 판단으로 참여하신 거로 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 친윤계 강경파는 윤 대통령 옹호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윤 대통령과 관계를 이어갈지는 고민이다.

지난 4일 비상의원총회에서도 윤 대통령 옹호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분출된 바 있다.

하지만 지도부는 선을 긋고 대응하지 않았다. 중도층이 계엄에 극히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집회 참석은 오판일 수 있어서다.

이날 의총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가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다”라면서 “법질서, 법치주의, 대한민국 지키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극렬 지지층이 탄핵반대 집회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명확하게 선을 긋고 나서는 것도 부담스럽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내는 방법을 중단하고 여당과의 스킨십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탄핵 심판을 앞두고 여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