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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비서실장, 돌고 돌아 친윤 장제원 낙점?

張 “제안 받지 않아”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친윤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대통령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 참패 후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로 장 의원을 낙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 의원은 비서실장직 제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장 의원에게 대통령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대통령실 인사가 직접 장 의원을 만나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장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원하는 건 최측근 인사이면서도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친윤계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당시부터 가까워진 장 의원은 대선 경선 시절에도 함께 했고,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안위원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이전, 경찰국 신설 등 윤석열 정부의 주요 과제를 뒷받침했다.

여론의 반발에 직면한 뒤 세 번이나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으로 후퇴했다.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등으로 당이 혼란스러울 당시 배후로 지목되자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면서 2선 후퇴했다.

지난 2월 전당대회 당시에도 김기현 의원을 지원하면서 사무총장 내정설이 제기되자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불출마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친윤 핵심 중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장 의원 측은 다만 “비서실장 제안을 받지 않았다”면서 비서실장 내정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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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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