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푸틴에 발부된 체포영장…러시아는 “무효” 주장

국제형사재판소, 전범 혐의로 푸틴 체포영장 발부


【STV 차용환 기자】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러시아 측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6년 전에 이미 ICC 가입국에서 탈퇴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국영 로시야1 방송과 인터뷰에서 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ICC의 어떤 결정도 법적으로 효력이 없다고 간주한다”며 “ICC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14일에도 ICC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ICC는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격 발부한 바 있다.

ICC는 1998년 로마 규정으로 설립된 상설 제판소이며, 전쟁범죄나 제노사이드(대량학살), 반인도적 범죄 등을 다룬다.

범죄 혐의가 입증되면 국가원수의 면책특권도 인정하지 않는 등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러시아는 2016년 ICC에 탈퇴했으며, ICC비가입국 국민은 ICC의 효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ICC의 푸틴 영장이 발부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신병 확보는 현 시점에서 불가능하다.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국내법상의 절차로 체포 및 인도를 청구해야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실제 권력자인 푸틴 대통령을 체포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ICC는 국제적인 비판 여론 강화를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방문하며 러시아군을 격려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