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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정맥 환자 사망 위험 낮춰주는, 하루 1잔 커피의 효능


【STV 임정이 기자】통상적으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커피 섭취 자제를 권장해왔다. 하지만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커피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타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 결과, 하루 1잔의 커피를 섭취한 부정맥 환자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베이커 심장·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피터 키스틀러(Peter M. Kistler) 박사팀은 최근 진행한 연구를 통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사업에 참여한 50만 254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0잔·1잔 미만·1잔·2∼3잔·4∼5잔·5잔 초과 등 6그룹으로 분류해서 실험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신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8%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커피 섭취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지는 않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부정맥 진단을 받은 2만 4111명 환자 중, 하루 커피를 1컵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은 15% 감소했다. 심방세동·심방조동 환자의 사망 위험도 커피를 하루 1컵 마신 환자에게서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들에게 커피를 삼가도록 해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어,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걱정하며, 심장박동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일반적인 의학적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건강한 식단 일부로 커피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립적 효과가 있거나 심장 건강을 오히려 돕는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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