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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삼성벨트 흥행돌풍, 부동산 시장에서의 ‘삼성 나비효과’

삼성 단지 들어선 지역 내 높은 시세 기록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이 입지해 있으면 지역 부동산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을 들 수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일정 권역에 삼성 벨트를 형성하면서 소득수준이 높은 고용 인구가 대거 유입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분양 시장도 잇단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1월 경기 평택시에서 공급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132가구 모집에 4,449건이 접수되면서 33.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가 위치한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부지가 조성돼 있다.

같은 해 1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공급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도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가까운 단지로 평균 16.8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는 이런 ‘삼성 효과’ 효과에 삼성이 입지함으로 인해 다수의 협력업체가 들어오고, 인프라 확충으로 거주 요건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 주택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구매 여력이 비교적 양호한 수요자의 비중이 증가하자, 삼성 벨트의 인근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례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지웰 더샵(2016년 8월 입주)’이 있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 등의 삼성 직주 근접 단지로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10월 단지의 전용 112㎡의 평균 매매가격은 3,203만원(3.3㎡ 당)으로 동월 천안시 평균 매매가격(1,086만원) 대비 2,100만원 이상 높았다.

또한 경기 평택시 동삭동에 위치한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2BL(2020년 8월 입주)’도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직주근접 단지로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단지의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격은 2,194만원(3.3㎡ 당)으로 동월 평택시 평균 매매가격(1,198만원) 대비 약 1,000만원 가량 높았다.

업계 전문가는 “지역 내 삼성과 같은 대규모 기업이 들어서게 되면, 인구가 늘면서 주변으로 교통이나 학군 등 인프라 확충 또한 빠르게 진행돼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러한 이유들로 대기업 인근 단지는 시장 하락기에도 안정성 높은 단지로 인식돼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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