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 국방장관 ‘김정은 정권 종말’ 공동성명에 명시

北 핵공격시…정권 종말 경고


【STV 차용환 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북의 핵무기 공격시 ‘김정은 정권 종말’ 문구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넣었다.

이날 미 국방부에서 작성된 SCM 공동성명에는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나 동맹국 및 우방국들에 대한 비전략핵(전술핵)을 포함한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는 내용이 실렸다.

SCM 공동성명은 한미동맹 현안을 결산하며 향후 방향성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다. 사실상 외교 방향을 보여주는 문서이며, 이 문서에 ‘김정은 정권 종말’ 문구가 담긴 것은 북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2 핵태세보고서에서도 “(북한) 김(정은)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면서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적시한 바 있다.

미국이 국방부 공식 보고서와 SCM 성명 등 공식 문서에 연달아 ‘김정은 정권 종말’ 등 강도높은 표현을 넣은 것은 북핵 위험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한 데 이어 소형 핵탄두를 장착하기 위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강도높은 문구를 삽입하고, 북한에 대한 핵 억지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은 5일까지 하루 연장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당초 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한미 국방 당국은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제가 미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해서 하루 더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