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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한동훈은 최악의 인사…野, 한덕수 인준해야”

尹·여당 의원 광주行에 “국민 통합 자세”


【STV 박상용 기자】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최악의 인사”라고 비판했다.

다만 문 전 의장은 야당이 초대 총리 인준을 너무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인준해줘야 한다는 것도 주문했다.

문 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각 인사 중 포기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이 있었다면 한 장관이었겠지만, 공정과 상식에 비춰 큰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은 “공정과 상식이 중요하다면서 가장 친한 측근, 검찰 출신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라면서 “야당이 제일 기피하는 인물을 일부러 골라 쓰는, 약 올리는 것 같은 식으로 가면 협치는 망가진다”고 꼬집었다.

문 전 의장은 인사 문제와 함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과 함께 사실상 여야 합의를 파기했다고 지적하며 “의회주의, 국민통합을 무시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다만 문 전 의장은 한 장관 임명과 별개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은 해주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을 임명해 협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덕수 불가론’을 주장하고 있다.

문 전 의장은 “(한 후보자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현재는 위기이자 도전의 시기”라면서 “(정권의) 첫 총리 인준 문제를 너무 정략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국민을 통합하려는 자세”라며 높이 평가했다.

민주당의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과 ‘검수완박’ 법안 추진 과정서 불거진 위장 탈당 논란 등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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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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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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