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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의전 가격경쟁 드라이브 거는데 상조업계 어떤 대책 있나

장례서비스 품질로 승부 봐야

''100% 후불제로 고객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온라인 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후불제 의전의 광고 문구다. 심지어 기존 언론사까지 후불제 의전업체를 차리고 직접 선수로 뛰고 있다.

‘파격 혜택’, ‘업계 최저가’, ‘부담없는 가격’ 등등 문구가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사람들이 후불제 의전에 지갑을 열고 있다.

후불제 의전이 제대로 서비스를 해서 상조와 건전한 경쟁을 하겠다면 마다할 업체가 없다.

한 중견 상조업체 간부는 “후불제가 제대로 서비스해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한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면서 “허술한 서비스를 하고 상조업계가 도매금으로 욕을 먹으니 문제”라고 토로했다.

 

후불제 의전은 싼 가격을 내세웠기 때문에 질이 좋은 장례용품이나 서비스를 기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업계 최저가로 이뤄지는 장례 서비스에서 고인을 제대로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는다. 사업은 이익을 남겨야 하는데, 이미 최저가를 공언한 상태에서 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장례용품 질의 하락과 맞물린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수의를 쓰거나 형편없는 의전 서비스로 유족들의 항의를 받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귀띔했다.

결국 상조업계는 “상조·장례 서비스의 질로 경쟁에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가격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최저가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좀 더 품격 있고, 세련된 장례서비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상위권 상조업체 관계자는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고인을 제대로 추모하는 서비스에 전력투구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절로 상조회사에 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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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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