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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라엘, 개학 앞둔 아이들 위해 가정 내 생리 교육 필요성 강조

라엘이 개학 앞둔 아이들을 위해 가정 내 생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교생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으로 개학을 맞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초중고교생의 오프라인 개학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랜 방학 끝에 학교에 가게 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세심한 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 여성용품 라엘이 가정 내 ‘올바른 생리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생리가 익숙하지 않은 10대의 경우 낯선 환경에서 갑작스럽게 생리가 시작되거나 늘어난 외부 생활시간에 맞춰 생리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시 크게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 리서치 기관 ‘글로벌 리서치’와 라엘이 국내 가임기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생리 기간을 잘 모르거나 불규칙하다고 응답한 10대는 17%로 전체 응답자 평균인 7.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생리 주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잘 모르거나 불규칙하다고 응답한 10대는 38.7%로 전체 평균 18.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오면서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 지식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생리대 교체에 대해서도 우려할 만한 점이 확인됐다. 의료전문가들은 생리혈이 소량이라도 흡수된 생리대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2~3시간에 한 번씩 교체할 것을 권장하지만 생리대 교체 시간을 묻는 질문에 4시간을 초과한다고 응답한 10대는 8.5%에 달했다. 이 경우 생리혈이 새거나 세균증식으로 인한 냄새 등으로 건강에 해롭다. 라엘과 청소년 생리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 ‘학교네’ 소속 교사는 아이들이 가방에서 생리대 꺼내기를 부끄러워해 생리대를 잘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교실 바닥에서 생리혈이 자주 발견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한편 10대 여성들은 생리와 관련한 정보전달자로 부모님 또는 친인척(47.2%)을 가장 신뢰했으며 이는 인터넷 검색(35.8%)보다 높아 가정에서의 올바른 생리 교육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의 98.1%가 생리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교육 내용으로는 생리대 사용법(84.5%), 다양한 생리용품 정보 및 사용법(76.4%), 생리대 교체 주기 정보(67.1%) 등 생리와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 얻기를 희망했다.

이에 라엘은 가정에서의 올바른 생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여성건강 전문 약사 단체 ‘어여모’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여성 건강 지식을 담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경을 맞은 아이들이 생리 시 어려움을 겪었던 에피소드와 그에 대한 적절한 교육법을 약사가 소개하는 방식의 ‘약사가 알려주는 초경 클래스’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학생들이 생리대를 부끄럽게 생각해 오랜 시간 동안 생리대를 교체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치마 안쪽에 달 수 있는 탈부착형 생리대 주머니인 ‘포미포켓’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복 치마 안쪽에 포켓을 달고 생리대를 넣을 수 있어 다른 친구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엘코리아 김지영 COO는 “아직 생리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프라인 개학 시작에 앞서 가정에서의 올바른 생리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라엘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생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아마존 생리대 분야 판매 1위를 달성한 라엘 생리대를 주력 제품으로 다양한 여성용품 및 뷰티용품을 보유하고 있는 라엘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참여자 수만큼 미혼모 청소녀에게 생리대가 기부되는 ‘원데이 수제 팔찌 클래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돕는 ‘라엘 리스타트 데이’, 자연재해를 겪은 지역 여성 주민들에게 ‘생리대 기부 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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