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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중소벤처기업부,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본격 가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주요 업종별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 간의 열린 토론을 통해 중소기업 R&D 과제의 발굴과 지원이 이루어지는‘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5월 23일(목) 코엑스 컨퍼런스룸 E(삼성동 소재)에서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출범 세미나를 개최하여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은 기술 분야별 대·중소기업, 대학·연구소, VC 등 전문가가 교류·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민간 전문가들의 열린 토론과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 R&D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투자, 자금, 판로,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협업기반의 혁신 플랫폼이다.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는 우선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성과평가를 통해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이들 4개 분야 i-CON은 △중소기업 혁신 기술의 선제적 발굴 △융합·연계 연구 강화 △성과 공유와 확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공동진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주체별 역할을 보면 대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전략적 제휴·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대학·연구소는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기술지원 및 산학연 협력 과제를 발굴·기획한다. 또한 VC·기보 등 금융기관은 네트워크에서 발굴된 과제의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언론사는 기술 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측면의 담론을 형성하고 이용자 기반 기술개발·사업화 과제 발굴에 기여한다. 

중소기업·스타트업은 이러한 혁신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해외·선도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기업은 누구나 운영 지원기관을 통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 지원기관에는 AI(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시스템반도체(벤처기업협회·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바이오(산학연협회), 스마트공장(이노비즈협회)이 있다. 
  
분야별 i-CON의 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다. 
  
AI i-CON은 중소기업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산발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연구, 사업화, 투자 등을 상호 보완하여 혁신 주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둔다. 
  
시스템반도체 i-CON은 민간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 기획과 파운드리 공정의 상생 생태계 조성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기획한다. 

바이오 i-CON은 의약·의료기기·소재 등 세부 분야별로 산·학·연·병·금융 간 융합·협력과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능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역량 배양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공장 i-CON은 빅데이터·AI에 기반한 생산계획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마련 등 고객 주문기반의 원활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혁신 주체 간 상호협력을 통한 스마트 제조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민간의 과제발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지원 민관합동 TF’(팀장 중기부 차관)를 운영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중기부 김학도 차관은 “혁신 주체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연결과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i-CON에서 발굴·기획한 과제가 기술개발, 투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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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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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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