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금)

  • 구름많음동두천 6.4℃
  • 구름조금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7.4℃
  • 맑음대전 7.5℃
  • 맑음대구 6.4℃
  • 구름조금울산 7.1℃
  • 맑음광주 7.4℃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조금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9.9℃
  • 구름많음강화 5.6℃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국토부, 철도 개통 전 안전성 검증 강화… 내년부터 적용

앞으로 무인운전시스템의 도시철도를 개통하는 경우에는 화재, 사고 등 이례 사항에 대한 긴급대응능력 숙지를 위해 영업시운전을 60일 이상 시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철도 개통 전 시행하는 종합시험운행의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23일간) 행정예고 한다. 

이번 시행지침 개정은 개통 초기에 발생하는 사고·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철도시설관리자와 철도운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분하고, 장애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방안을 담고 있다.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시행주체를 구분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시설관리자가 주관하고, 종사자 업무숙달을 위한 영업시운전은 철도운영자가 주관하여 시행한다. 

당초에는 철도시설관리자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의 모든 과정을 주관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시운전의 계획수립, 시행, 결과보고는 철도운영자가 주관하게 된다. 

◇장애 원인분석 보고 의무화 

철도시설관리자와 철도운영자는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장애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종합시험운행 절차 개선 

철도시설관리자는 신호·전차선·기계설비 등 종합시험운행 대상 철도시설을 모두 완공한 후에 시설물검증시험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철도시설관리자는 시설물검증시험계획을 제출할 때 전기설비 사용 전 검사,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 등 관련법령에 따른 검사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기간을 각각 당초 시험기간의 1/2 이상으로 규정하여 각 단계별 최소 시험기간을 확보하고 무인운전시스템의 경우 지진·화재·사고 등 다양한 이례상황에 대한 철도종사자의 긴급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영업시운전 기간을 2배로 할증한다. 

◇전문기관 컨설팅 제도 도입 

철도시설관리자는 시설물검증시험을 시작하기 3개월 전에 한국교통안전공단(전문기관)과 철도운영자와 사전협의를 시행해야 한다. 

◇도시철도에 대한 시도지사 역할 강화 

도시철도의 경우 철도시설관리자와 철도운영자는 종합시험운행 결과를 시도시사를 경유하여 제출해야 하며, 시도지사는 검토의견을 첨부해야 한다. 또한 국토부 장관은 종합시험운행에 대한 검토결과와 개선·시정명령을 시도시사에게도 통보하여 시도지사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이밖에 시행지침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란에 게시된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전부개정(안) 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9월 14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e-mail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부터 개정된 지침에 따라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하게 되면, 철도 품질과 서비스가 개선됨으로써 국민들이 철도를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