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환급금 제외한 초과자산 33억원
차입금 3억3천만원
누적결손금 53억원
스물한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이다. 대노복지사업단의 부금선수금과 행사매출은 2년 연속 증가했다. 초과자산은 33억원으로 업계 18위였지만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16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총자산도 2년 연속 증가했다. 차입금으로 3억원을 쓰고 있었다. 당기순손실이 해마다 늘어 누적결손금은 53억에 달했다.
부금선수금, 행사매출 나란히 증가
대노복지사업단의 부금선수금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160억(이하 '원' 표기 생략)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240억까지 늘었다. 1년 새 80억(50%)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에는 322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81억(34%)이 늘었다. 업계 23위다.
행사매출도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8억이던 행사매출은 2014년에 9억으로 늘었다. 1년 새 1억(15%)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13억으로 뛰어올랐다. 전년대비 3억(40%)이 늘었다. 업계 26위다. 2015년 추정 행사건수는 337건이다.
초과자산 33억…선급비용 빼면 166억 적자
사진2.
총자산은 283억이며 상조 관련 자산은 271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238억(추정)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33억으로 업계 18위다. 선급비용은 199억이며,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166억 적자로 돌아선다.
현금 증가, 총자산 2년 연속 증가…차입금 3억3천만원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3년 20억에서 2014년에는 12억으로 줄었다. 1년 새 8억(39%)이 감소했다. 2015년에는 28억으로 증가했다. 업계 28위다. 전년대비 15억(126%)이 증가했다. 환급의무액은 238억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12%에 그쳤다.
총자산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163억에서 2014년에 217억으로 늘었다. 1년 새 54억(34%)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283억까지 늘어났다. 업계 23위다. 전년대비 65억(30%)이 증가했다. 대노복지사업단은 2015년12월31일 현재 총3억3,750만98원의 차입금을 쓰고 있다. 그중 유동성장기차입금은 2억9,350만64원이다. 모두 연이율 20%에 차입했으며, 영창씨엠(주)에서 2억7,383만3370원, 에스와이대부에서 1,966만6,694원을 차입했다.
장기차입금은 영창씨엠에서 연이율 20%에 4,400만34원을 빌렸다.
대노복지사업단의 부금선수금은 322억이고, 부금해약수입은 10억이다. 해약율은 3.15%이며, 매출액은 15억이었다. 급여로 5억6천6백만원을 지불하고 있다. 업계 24위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36%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199억이며, 선지급율은 61.88%다. 누적결손금은 53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7%다. 선급비용과 이월결손금을 합치면 253억원이며 현금유출비율은 78.54%로 업계 4위다.
당기순손실 해마다 쌓여…누적결손금 53억
당기순손실은 해마다 쌓이고 있다. 2013년 10억에서 2014년에 21억, 2015년에 9억의 당기순손실이 기록됐다. 누적결손금은 53억이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4천2백만원에서 2014년에는 1억1천1백만원까지 늘었다. 2015년에는 5천3백만원으로 감소했다. 업계 20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56%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