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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v'긴 추석 연휴'에 통관 스톱···신선식품 수입 초비상

  • STV
  • 등록 2017.09.19 09:02:45

【stv】= 전례없이 긴 열흘짜리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 기업들의 신선식품 수입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선식품이 주로 수입되는 인천·부산·평택세관은 이달 30일부터 열흘간 업무를 올스톱한다. 이에 따라 포도나 오렌지, 양상추 등 수입 과일·야채, 새우·낙지 등 냉장 수산물 등 신선식품 유통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이지만 대다수의 백화점, 마트가 대부분 하루이틀 정도만 쉬고 정상영업을 하는데다 연휴를 맞은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 막판 신선식품이 제대로 수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대형 식품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수산식품부 담당자들이 나와줘야 통관이 가능한데 이번 추석연휴에는 세관이 열흘간 다 쉬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한 임시 통관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전혀 안 될 것으로 보여 비상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입 대기업 등이 10월2일이나 6일에 임시통관이 가능하게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입장이 강경해서 상황에 따라서는 추석연휴 막판에 신선식품이 제대로 유통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도나 오렌지, 자몽, 양상추 등 과일과 채소는 수입 후 10일 이내에 유통이 끝나야 한다. 새우·낙지·대구·조개류·연어 등의 수산물 역시 냉장으로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수입 후 3, 4일 이내에는 마트나 백화점 등에 풀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포도, 오렌지 등의 신선식품은 제때 유통이 안 되면 상품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미리 수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세관만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과일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한 중소업체 관계자 역시 "자사 물량을 담당하는 세관 담당자가 추석 연휴 때 열흘을 다 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9월 마지막 주 수입물량을 늘리고 최대한 잘 보관하려고 하지만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기한이 짧은 국내 농산물 역시 연휴가 길어지면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열흘이지만 마트, 백화점 등은 하루이틀을 빼고 계속 영업을 하고, 소비자들의 수요는 평소보다 오히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신선식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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