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차기 대통령 선거 30일을 앞두고 쏟아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선 한 달을 앞둔 시점이지만 여전히 시계 제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최초 공표된 4개 기관의 여론조사 중 3개의 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리얼미터 조사조차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1주차(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 대상, 표본오차 95% ±2.5%포인트)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지난 1월4주차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3.4%.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를 소폭 벗어났다. 이어 안 후보 7.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5% 순이었다.
주요 두 후보가 각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자 야권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싣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권 단일화시 지지율이 온전히 옮겨간다고 가정했을 때 이재명 vs 야권 단일화 후보 구도에서는 야권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된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