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박천광 안산제일장례식장 대표가 1억 원을 기부하며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익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나눔문화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체가 만들었다.
지난 2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 22일 박 대표가 경기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해 경기도의 28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박천광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나눔사업단장을 맡았고 안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사업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학생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사업을 했다.
박 대표의 부친은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으로 박 대표는 박 회장의 ‘기부 철학’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소감에 대해 “안산제일장례식장 회장인 부친의 지역사회 나눔 행보를 보며 그 뜻을 이어 기부를 지속해 나가려는 결심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두 아이가 자라면서 나눔에 대해 긍정적 사고를 갖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지역사회의 사랑의 온도가 조금 더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안산의 가장 큰 슬픔이었던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아이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던 아버지와의 약속을 평생 지키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