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제1야당의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 천공이란 이름이 등장했다. 천공스승. 마치 사이비 종교지도자를 연상시키는 이름에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과연 천공스승은 누구인가? 혹세무민의 지도자일까, 아니면 사이비 종교지도자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현인일까.
혜안으로 혼탁한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천공스승.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천공스승은 무속인이 아니고 역술인도 아니다. 사이비 교주와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호기심과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가십거리의 인물도 아니다. 그는 난세에 출현한 이 시대 진정한 홍익멘토다. 우주 대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깨닫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는 굳은 신념으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난세의 지도자일 뿐이다. 그는 시대의 선지식이자, 깨달음의 수행자, 스승이라는 호칭이 적절한 표현이다.
천공스승에게는 마땅한 직책도 소속도 없다. 그럴싸한 명함도 없다. 본명이 천공이라 천공스승이라 불린다. 선생이라 불러도 되고, 어르신이라 표현해도 되지만, 그를 따르는 전국의 수십만 회원들에게 천공은 곧 스승이기에 “스승”이라는 호칭이 쓰인다. 그에게 특별한 호칭이나 명칭 따위는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그는 홍익사상을 추구한다. 홍익사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적인 맥을 지니고 있다. 천공스승은 누군가를 섬기고 숭상하는 것조차 배타적이라며, 기복 신앙과는 거리를 둔다. 주술적 행위도 철저히 금하며, 오직 혜안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바른 정법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천공스승의 지론이다.
천공스승은 과거 남북통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주술적 의미와는 거리가 먼 발언이었다. 그는 2025년에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담대하게 밝혔다.
스승의 어린시절은 민초들의 고뇌와 생활을 대변
스승의 어린 시절은 대구의 변두리 대명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살 때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부산의 쪽방촌 고아원에서 성장했다. 6살 때부터 신문팔이, 구두닦이, 껌팔이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 최종 학력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스승은 볼품없는 유년기와 청년기를 거쳤고 허드렛일과 품팔이로 세월을 보내게 된다.
스승은 오탁악세가 난무하는 세상을 등지고 깨달음을 찾아 만행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 바로 그곳이 신불산이었다. 그렇게 세상을 등지고 수행자로 변신해 용맹정진 기도와 함께 묵언 수행으로 득도를 하게 된다.
득도 끝에 생로병사 우주 대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깨닫게 되는데, 그 수행과정에서 스승은 번뇌와 망상 고뇌로 수차례 죽음의 문턱까지도 체험하는 등 해탈의 긴 항해를 묵묵히 이겨냈다. 그 결과 회광반조의 화두까지도 타파하며 현재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특히 스승은 깨달음의 사상은 어떠한 종교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는 대우주의 법칙을 인용했다.
스승은 “홍익이념으로 인류의 미래를 이끌 정법 (바르게 살아가는 법) 시대를 열겠다”면서 홍익인간 천부경 사상을 바탕으로 대중 속으로 들어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이슈를 주제별로 묻고 답하는 선문답의 형식으로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스승의 가르침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개안 하면서 그의 명성은 급속도로 높아지게 된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자로 거듭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