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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숙연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靑 개방, 이숙연이 제대로 활용”

“12년 성과 無 정당 후보·다른 지역 의원 출신 후보, 기회 못 살려”


【STV 박상용 기자】이숙연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예비후보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개방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종로를 구석구석 알고 일해 본 사람이 종로구청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0년 넘는 세월 동안 이 나라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종로구민들에게 산업화 이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서울의 다른 지역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치만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보내던 종로구민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으니 그것은 새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를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종로구청장 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국민들 편가르기나 하는 정당의 후보나 과거 다른 지역에서 국회의원 했다가 뒤늦게 종로구청장 하겠다고 뛰어든 후보가 어떻게 종로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으며 모처럼 찾아온 종로발전의 기회를 살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종로문화루트’를 구축하겠다”면서 “청와대가 개방을 하고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해도 종로지역 특성상 강남지역 같이 고층빌딩들이 즐비한 일반적인 개발 방향보다는 종로가 갖고 있는 각종 ‘문화유산’과 결합하여 종로만의 특색을 갖는 방향으로 개발이 중요한데 기존의 단절된 종로구의 문화 인프라를 하나의 계획성 있는 문화루트로 정비하고 단순한 볼거리나 먹거리 중심의 거리가 아닌 새로운 예술 문화가 끊임없이 교체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맞춤형 복지 확대'를 강화하여 취약계층이 복지를 누리는데 지장이 없는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면서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기존의 재개발 방식과는 다르게 ‘맞춤형 재개발’로 추진이 될 것이다. 행촌동,창신동 등 재개발 하는데 있어 전시용 행정을 앞세워 주민들 편의를 무시한 재개발 지양하고 주민의 의견을 우선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2000년대 이후 심해진 종로의 감소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층 유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신혼보금자리 사업’을 실시하여 적은 비용으로 신혼부부가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청년층 인구를 늘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가 종로를 위해서 일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일을 하는데 있어 특히, 공적인 일에 있어서는 특별한 묘수보다는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면 순조롭게 일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혼자만의 생각은 한계가 있으며 몇몇 사람의 생각만으로 공적인 일을 추진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런 평범하면서도 당연한 진리를 저 이숙연은 평생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잘 알고 이런 생각을 종로구민들을 위해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저 이숙연이 종구청장이 된다면 종로는 말만 ‘서울의 상징’인 허울 뿐인 종로가 아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대한민국의 상징, 나아가 세계 속의 종로의 위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홍기서 전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박태호 윤석열대통령후보 홍보본부장(전 MBN본부장), 이문태 평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국민의힘 국민후원회 총괄간사와 지지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숙연 예비후보는 1961년 경남 산청군 출신으로 전 종로구의원(재선)과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쳐 2018년 자유한국당 종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사단법인 다빛누리, 다문화운동연합본부 전국대표 겸 이사장을 맡고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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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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