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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TV]BBK 김경준 사건, FTA 날치기 때 미 법원 취하승인

  • STV
  • 등록 2011.12.04 10:19:56

지난 11월 미국 연방법원이 다스가 김경준-에리카김에게 제기한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소송의 취하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우리 국회가 여당에 의해 한미FTA비준안이 날치기 처리한 것과 맞물려 취하됐다는 점에서 BBK와 관련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풀리지 않은 의혹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시간 속에 진실의 맨 얼굴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이 품고 있는 의혹을 풀기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BBK사건은 지난 2007년부터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와 관련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으나, 서울시장을 지낸 이 후보자의 화려한 청계천 공사의 마무리와 현대건설 사장출신 이라는 점을 내세워 대한민국의 경제를 한차원 끌어올리는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며, 모든 의혹을 잠재워 버렸다.

 

당시 많은 피해자와 사회적 파장을 야기시켰던 MB BBK사건을 잘 정리한 내용의 글을 소개한다.

 

BBK의 진실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BBK이야기 : 그 핵심과 논점

 

1.박근혜가 밝히는 BBK

 

 

2. MB, 내가 BBK의 설립자

 

MB본인, 박근혜씨, 고승덕씨, 한나라당내 청문회 자료입니다.

따라서 이 자료를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반박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1. 다스와 도곡동 땅)

 

1. MB는 현대건설 사장등을 역임한 현대의 간판주자이다.

 

2. MB의 친척(친형 이상은 처남 김재정)이 다스를 설립한다.

다스는 현대자동차에 시트를 납품하는 회사로

MB의 입김으로 후한 납품가와 긴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면

안정적인 이익이 굴러떨어지는 회사이다.

 

3. 그런데 김재정씨가 빈곤한 처지여서 다스를 설립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가 있다.

실소유자가 사실은 MB이고  다스의 이득은 MB에게 간다는 뜻이다.

 

4. 다스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논점은 다스의 자금이 된 도곡동 땅이다.

 

이상은 김재정씨가 도곡동 땅을 1985년 사두었다가  1995년 포스코에 팔면서

247억의 차익을 남겼는데 이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 MB인 것 같으며 

또한 이 247억은 다스를 설립하는 돈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자가  MB라는 주장이 있다.

 

정리하면, MB가 차명으로 도곡동땅을 사두었다가 거액의 차액을 남겼고

이 돈을 이용하여 다시 차명으로 다스를 설립하였다는 주장이 되는 셈이다.

 

(2. 다스와 BBK)

 

5. 2000년 다스는 김경준의 BBK 190억을 투자한다. 도대체 왜 투자한 것인가?

 

이 당시 MB는 김경준과 각각 30억씩 투자해서 증권회사 MKe뱅크를 설립한 상태였고

김경준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BBK MKe뱅크의 자매회사로 투자자문회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 문제의 BBK는 주가를 조작하는 등 불법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악덕기업으로 크게 사고를 친다.

MB는 자신도 피해자일 뿐 BBK는 전혀 모르는 기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B의 주장을 정리하면,  MB는 김경준과 MKe는 세웠지만

BBK MB와는 전혀 상관없는 김경준만의 회사라는 것인데

바로 이 BBK MB와 김경준이 공동대표인 MKe에서 30억을 투자하고

MB의 형과 처남이 운영하는 다스가 190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은 이런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는 것이 MB의 주장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마도 일반인이 이렇게 주장한다면 미친 놈 대접을 받을 텐데

타락한 검사와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그리고 악질언론이 미래의 권력과 결탁하면서

MB의 주장이 당연한 사실이 된다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것이다. -

 

(3. MB에게 양심을 판 국민들)

 

6. 흥미로운 것은 이 당시 BBK가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인데는

MB BBK의 회장이라는 사실이 중요하게 여겨졌다는 사실이다. 

MB 자신도 스스로 BBK의 설립자라고 자랑하는 동영상조차 있다.(위 동영상2)

 

-사실 BBK가 적어도 MB와 관련된 회사라는 것은 입증이 필요없는 현실이었다.

많은 목격자, 동영상, 많은 신문 잡지 기사 등에 의해 부정하기 힘든 기정사실이었다.

생각해보라! 직접 피해자만 5000명이고 수십억을 투자하고 날린 대기업도 있다.

이들이 김경준만 바라보고 투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적인 지적이다.

 

7. 이런 기정사실을 막강한 홍보와 법률 전문가를 통해 뒤집어 버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MB가 아무리 전지전능한 사람일지라도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MB의 수작에 맞짱구를 쳐준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 악질 언론과 구태의연한 정치권의 바람대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명백한 MB의 범죄와 부도덕조차 수용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BBK의 진실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속으로 이렇게 외쳤던 셈이다.

"그래서 뭐 하라는 얘기야! 이 봐! 순진한 양반! 정치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야!

원칙지키고 말 잘하는 노무현이 대통령 시켜서 피곤하기만 했다구!

누가 MB가 깨끗한 인간이라고 한 놈 있어! 속편하고 배부르게만 살게 해달라는 거지."

 

8. 우리는 노무현의 배신과 이에 따른 절망을 이야기했지만

사실인즉 우리 자체가 안정과 성장의 신화에 사로잡혀 이상을 저버린 배신자였고

그결과  참된 배신과 절망을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BBK사건 이후 대선과정은 MB의 정신세계와 닮아있는 국민을 보여준다.

국민의 다수가 자신의 욕망을 성취시킬 것 같은 MB에게 환상을 품었고

그의 범죄를 묵인을 해주는 전국민적인 사회적 동의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뼈저린 과거는 대한민국 평균적 국민의 현주소가 속물적이고 기복적임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9. 분명한 것은  다스의 190억과 MKe 30억이 BBK에 투자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MB만 몰랐다고 하고 있는 셈이다. 

만약 다스의 실소유주도 MB라면 200억이 넘는 돈이 BBK로 흘러간 셈인데

MB BBK가 무슨 회사인지도 몰랐고 철저히 김경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MB BBK를 알았다면 사기꾼이요 거짓말쟁이가 되고

몰랐다면 자신 회사의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통채로 사기당한 바보천치가 된다.

굳이 대통령을 고른다면 사기꾼이 나을까 바보천치가 나을까?

 

(4.BBK 주가조작사건과 사건의 몸통)

 

10. 그런데 이 문제의 BBK가 주가조작을 하다가 발각이 되어 등록이 취소된다.

깡통을 차게된 주주들의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MB는 슬그머니 MKe에서 사임하게 된다.

BBK주가조작사건은 600억대 사기사건으로 대주주들에게만 피해를 입힌 것이 아니라

5200명의 소액주주에게도 피해를 입혀 여러 사람이 자살을 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이었다.

 

여기서 특기할 것은 50억을 투자한 대주주인 () 심택이

김경준과 함께 MB를 같이 고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 () 심택은 BBK가 김경준 이명박 공동대표인 것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11. 만약 BBK주가조작사건의 몸통이 바로 MB였다고 한다면

BBK사건은 MB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탈법적 범죄나 타인의 침해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 된다.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MB는 한마디로 탐욕스런 악덕 자본가라 할 수가 있다.

 

-이런 것이 사실이라면

MB는 선장인 자신을 믿고  같은 배를 탄 주주들을

침몰하는 배에 버려두고 자신만 살아남았다.

그리고는 자신은 그 배에 탄 적도 없고 따라서 책임도 없으며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자신도 피해를 봤다고 한숨 짓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 탐욕스럽고 무책임한 사람에게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굳이 맡긴 것이 지난 대선이다.

국민들은 보물섬을 향해 가자는 MB의 환상적 공약보다

MB가 지나온 바다에 떠있는 버려진 시체들을

, 자살을 선택한 소액주주들의 눈물을 들여다봤어야 했던 것이다.-   

 

12. 다스 역시 BBK 190억을 돌려달라고 고소하게 되는데

김경준이 뜻밖의 폭탄 선언을 하게 된다. 그 요지는

"나는 허수아비 사장이고 MB가 다스와 BBK 양쪽의 실소유자이다."

물론 MB "내가 가장 큰 피해자이고 사기꾼 김경준이 다 털어먹었다."

 

(5. 태풍의 눈, 도곡동 땅)

 

13. 그런데 바로 이 부분에서 도곡동 땅문제가 다시 떠오른다.

왜냐하면 도곡동 땅판돈이 다스, MKe를 거쳐 BBK로 흘러간 것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만약 도곡동 땅의 실소유자가 MB라는 증거가 있다면

MB는 다스, MKe, BBK의 실소유자임이 더욱 확실해 진다.

또한 주가조작등의 배후가 다름아닌 MB다라는 가공할 진실에 다다르게 된다.

아무리 국민들이  뼈속까지 MB편이라해도 너무도 명확한 범죄까지 지나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곡동 땅이 무엇인가?

그것은 대통령 자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폭탄의 뇌관이었다.

도곡동 땅이라는 뇌관을 해체하지 못했다면

MB는 대선을 이길 수가 없었다.

 

14. 이 당시 BBK와 도곡동 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진 사람이

당시 국세청장 한상률과 국장인 안원구이다.

이들은 판도라의 상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한상률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자살에 이르게 한 세무조사를 지휘한 인물이고

세중, 태광 로비 사건, 국세청장 연임 로비 사건등 10여개 대형 비리와 연루되어 있다.

거의 영화 속 추악한 악인이 강림한 것과 같은 사람이다. 

 

만약 이런게 사실이라면

똥묻은 개가 제맘에 안든 방구뀐 전주인 먼지를 털다가 물어뜯어 사망에 이르게 하고

똥통에서 허덕이는 돈많은 새주인은  힘껏 구해서는 햝아서 목욕까지 시켜준 형국인 것이다.

 

만약 이런게 사실이라면

인간의 탈을 쓴 죄많은 똥개가

국세청의 가장 높은 의자에 앉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

지금이야 설마 그러겠는가? 

 

(6. 옵셔널 벤쳐스의 괴이한 돈의 흐름)

 

15. 김경준은 BBK가 등록이 취소되기 직전 옵셔널 벤처스를 창립하여 계속 주가조작을 하다가

384억을 횡령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하였다.

 

미국 법정은 김경준의 사기혐의가 모호하다고 김경준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 판결에 의하면 BBK 사건의 핵심이 김경준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최근 보도된 김경준과 에리카김의 유죄부분은 혼란스러운데

아마도 유죄 판정은 BBK부분에서의 혐의부분이 아니고 옵셔널 벤처스 부분의 혐의인 것 같다.

그런데 옵셔널 벤처스를 BBK의 연장으로 본다면 달리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에서 김경준,에리카김이 왜 무슨 혐의로 어떤 재판을 받게 되었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따라서 김경준이 포함된 사회적 파장이 많았던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BBK주가조작사건 = BBK + 옵셔널 벤처스 사건'이라고 재정의를 내린다면

분명히 BBK사건의 주범은 김경준이 되는 셈이지만

만약 특이한 돈의 흐름을 살펴본다면

김경준은 하수인이지 몸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16.  여기서 BBK주가조작사건이

일반적인 사기횡령 사건이 아니라

상당히 특이한 흐름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있다.

 

, 김경준은 BBK가 문제가 되자

옵셔널 벤쳐스를 만들어 주가조작을 통해 많은 돈을 횡령한 뒤

BBK에 투자한 대기업에게 돈을 갚고 미국으로 출국하게 된다.

 

, 옵셔널 벤쳐스를 통해 또다른 투자가의 돈을 횡령해서

BBK에 투자한 대주주의 빚을 갚고나서야 미국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때 BBK에 투자한 대주주란 MB와 친분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BBK사건에서 대주주는 살아남은 반면 소액투자가는 죽어나갔던 것이다.

분명한 것은 김경준이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사기횡령을 한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돈의 흐름이 김경준을 통해 누군가로 흘러들어가지 않느냐는 의혹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보면 볼수록 오리무중이 되는 BBK사건의 단면을 알려주는 동영상이다.

 

(동영상) 한나라당 BBK 검증 청문회

 

(7. 김경준과 에리카 김)

17.또한 이쯤에서 한 번쯤 눈여겨 볼 대목은

김경준 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BBK의 두번째 B이고 (첫번째 B는 김경준의 친구 Bob,K는 김경준)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은 MKe의 마지막 e이라는 것이다. (M은 이명박 K는 김경준)

(*** 인용을 하긴 했지만 MKe e만 소문자이기 때문에 e가 정말 에리카 김이냐는 것은 사실 의문이다.)

 

무슨 이야기냐면 BBK사건 처음부터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와 누나 에리카 김이 공동창업자로 들어있다는 뜻이다.

실제로도 에리카 김과 MB가 서로 친분을 쌓은 것이

그녀의 동생 김경준과 MB가 만나 공동사업을 하게 된 계기이다.   

 

특히 에리카 김은 코넬대를 나온 변호사로서

한인사회 최대 로펌의 대표이자 LA 한인상공회장을 역임한 거물이다.

이를 보면 에리카 김이 김경준 이명박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에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사건의 시작과 끝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8. 한국내 BBK 재판과 왕의 남자들)

 

18. 대선기간에 한국에 송환된 김경준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지만 패소해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아마도 성급하게도 김경준은 자신이 명백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MB 또는 유력 대권주자와 모종의 빅딜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MB와 왕의 남자들로 대표되는 한나라당은

희대의 사기꾼이라며 김경준을 한방에 훅 보내버렸다. 

 

MB  서울시장으로 청계천 신화를 통해

물질적 안정과 성공에 사로잡힌 국민들을 매료시키고

다스,BBK,도곡동땅라는 허들을 넘어 마침내 대통령이 된다.

 

19. 이때 MB 무죄 김경준 유죄를 이끈 법률가 진영이 있다.

검사쪽은 얼마전 감사원장 후보로 나왔다가 무수한 비난에 직면해 낙마한 정동기 검사와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동생인 최재경 부장검사이다.

 

한편 MB쪽 법률고문으로

BBK관련한 모든 재판과 공방에서 수고로운 땀을 흘린 MB의 심복이 바로

만인이 좋아하며 추앙하는 천재변호사 고승덕이다.

 

바로 이 분이 영화에서나  보는 악마의 변호인이다.

물론 이 분 말씀대로 MB BBK가 무관하다면

무고한 MB를 구해주신 훌륭한 변호인이다.

 

그는 천재이니 아마도 내가 틀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틀렸다면

이 사회에는 타락한 천재보다

상식과 양심을 가진 시민이 더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참고 동영상

1.고승덕, BBK MB와 무관하다

 

2. 돌발영상, 공박당하는 고승덕

 

20. 만약 MB가 다스와 BBK의 실소유자인데도 무죄가 된 셈이라면

결국 이 두 검사와 고승덕, 그리고 한상률 국세청장이

MB를 법적인 굴레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대통령을 만들어준 사람인 셈이다.

 

결국 MB가 국민들 다수를 해칠 소지가 많은 타락한 범죄자인데도

명백한 이런 사실을 법적으로 은폐하여

대통령이 될 수 있게 한 것이라면

이들 왕의 남자들이야말로 공공의 적 또는 매국노라 부를만 하다.

물론 MB에게는 뼈에 사무치는 은인이 되겠다.

 

(9. 황혼의 빅딜)

 

21. BBK사건이 지금까지의 추정과 같다면 

MB에게 최대의 도덕적 아킬레스건인 셈이고

MB정권의 태생적인 한계이자 무덤까지 따라다닐 비리인 셈이어서

그것이 불씨가 된다면

집권 후의 MB의 삶을 초토화시켜 버릴지도 모른다.

 

따라서 MB는 자신의 권력을 최대한 살려

임기안에 BBK사건을 대법에까지 가져가서 영구봉인하려 할 것이다..

 

22.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김경준의 누나이자 MB와 김경준을 연결해준 MB의 지인 에리카김이

'동생 김경준과 자신이 MB와는 무관하게 BBK를 설립했고

따라서 자신들만이 주가조작의 주범이다'라고 자백하리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그동안 김경준, 에리카 김이 해온 이야기가 180도 뒤집히는 것이다. 

 

이 경우 반대 급부는 무엇일까?

감옥에 있는 김경준이 임기내에 특사 형식으로 풀려나고

김경준 에리카김의 법률적 문제를 해결해 주어

이들이 다시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리라 추측한다.

 

반대파 즉, 박근혜 계열이나 민주당 계열에서

김경준에게 2년만 참고 한 번 터트려 달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MB측이 대법에서 징역 10년 때리면

현 법률상으로는 김경준은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다.

MB측이 훨씬 결정적인 패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0. 우연과 필연... 그 사이에 있는 진실)

 

23. 물론 이 시나리오는 MB BBK에 연루되었다는 가정하에서 이다.

그러니까 이런 시나리오는 MB를 무고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공교로운 일이다.

도곡동 땅의 비밀을 알고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BBK의 진실을 알고있는 에리카 김이

MB 3주년이 지나자 하루차이로 미국에서 귀환했다는 것은!

 

이들이 같은 직장 사람도 아니요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도 아닌데

MB 집권 3년이 지나자

갑자기 거의 같은 시각에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우연으로 보기에는

참으로 특이한  일 아닌가?

 

이러니 전국이 술렁이지 않겠는가?

정말 지는 해는 후환을 두려워하여

BBK와 도곡동을 완전히 지워버리려 하는 걸까?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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