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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라인, 日에 넘어간다?‥과기부 “네이버 의사 존중”

日 행정지도 조치에 “일일이 말하면 이익침해”


【STV 신위철 기자】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 등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과기부는 현재 라인사태를 예의주의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8일 내놓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에 “지난해 말부터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나서야 될 자리와 나서지 말아야 될 자리 (따져서) 국익을 위해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주고 있다”라고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도 “네이버가 지난 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과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의) 행간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 차관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과기부가) 일일이 말하는 게 네이버의 이익을 (오히려) 침해할 수 있다”라고 했다.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공동출자해 세운 지주회사 ‘A홀딩스’가 대주주이며, 지분률로 보면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의 약 33%를 소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두 차례 내리며, 이례적으로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사용하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약 52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한 것이다.

만약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주식을 소프트뱅크 측에 매각한다면 경영권은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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