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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망자 2배 늘면 상조·장례업계는 뭘 해야하나

상품 다양화 및 IT기술 접목 필요

【STV 김충현 기자】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상조·장례업계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늘어나는 ‘다사사회’에 상조·장례업계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통계청의 사망자 추계에 따르면 2023년 사망자 수는 35만 2천 7백명이었다. 이후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72년에는 69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49년 사이에 사망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셈이다.

상조·장례업계에서는 다사사회(多死社會)를 앞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본은 200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이후 도래한 다사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사사회란 단순히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아니라 초고령사회의 다음 단계이며, 사망자 급증에 따라 여러 사회 문제가 불거지는 시기를 뜻한다.

일본은 화장시설 확충부터 슈카쓰(終活) 활성화, 무덤친구 만들기 등 사회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눠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메타버스 봉안당을 도입해 IT기술을 추모 세계에 적용시켰고, 슈카쓰를 통해 미리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줄이고 있다.

‘혼자 가기 싫다’는 감정은 무덤친구 만들기로 이어져 노인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상조·장례업계에서도 두 배로 늘어나는 사망자에 대비해 상품의 다양화 및 간소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와 가족 해체 등으로 향후 장례식은 양극화될 가능성이 높다. 자산이 있는 가구는 화려한 장례식을 치르겠지만, 연고자가 적거나 없는 경우는 간소한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사망자 급증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춰 장례업계도 상품을 다양화 하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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