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 후 첫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두고 무대 설치가 시작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21일 오후 8시 개최될 이번 공연을 위해 15일 밤부터 무대 설치 작업이 본격화되었으며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해 광장 주변 보행로와 일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광화문 곳곳에는 팬들을 환영하는 종로구의 플래카드가 내걸렸으며 세종문화회관 계단 등 주요 명소에는 공연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에서 온 애비게일 씨는 "군 복무를 마친 후 7명 완전체로 돌아온 모습을 볼 수 있어 아미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멤버들의 신곡 무대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전 세계에 발표하고 다음 날 광화문에서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아미들을 위해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본 공연 5일 전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인근 상점들은 몰려들 인파를 대비해 물량 확보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기동대
【STV 박란희 기자】미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 무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꺾고 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선제점은 8강에서 한국을 콜드게임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도미니카공화국의 몫이었다. 2회말 후니오르 카미네로가 미국 선발 폴 스킨스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반격은 4회초 선두 타자 거너 헨더슨의 방망이에서 시작되었다. 헨더슨은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몰아 미국은 1사 후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로만 앤서니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두 타자의 연속된 홈런포는 사실상의 결승점이 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의 강력한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결정적 한 방이 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경기 중반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
【STV 박란희 기자】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할리우드 최고 권위인 오스카까지 석권하며 케이팝을 소재로 한 콘텐츠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연출을 맡은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은 수상 무대에서 "나와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덧붙이며 다음 세대 창작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주제가상을 차지한 타이틀곡 골든은 케이팝 장르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차트 1위의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했다. 가창과 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재는 "어린 시절 사람들은 케이팝을 좋아하는 저를 놀렸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불러 자랑스럽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재와 함께 출연진들이 흰색 의상을 입고 특별 무대를 꾸몄으며 객석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응원봉을 흔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케이팝 특유의
【STV 박란희 기자】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이 화끈한 타력을 앞세워 우승 후보 일본을 제압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 고지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5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8강전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일본에 8-5 역전승을 거두고 17년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006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조기 탈락하는 충격을 맛봤다. 1회초 베네수엘라 아쿠냐 주니어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지자 일본은 1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동점 솔로포로 맞서며 WBC 사상 첫 1회 초말 선두타자 홈런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 일본은 3회말 사토 데루아키의 동점 적시타와 모리시타 쇼타의 역전 3점 홈런을 묶어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5회 가르시아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뒤 6회 아브레우가 우측 관중석으로 향하는 대형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베네수엘라 마운드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키움과 KT에서 활약해 친숙한 헤이수스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일본은 8회
【STV 박란희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4일 2026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완패했다. 17년 만의 결선 진출이었으나 세계 최강의 벽을 실감하며 7회 콜드게임으로 대회를 마쳤다. 선발 류현진은 2회에만 3점을 내주며 초반 주도권을 잃었고 이후 마운드 운용도 난조를 보였다. 3회 등판한 4명의 투수는 안타와 볼넷을 연발하며 추가로 4실점 하는 등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타선 또한 도미니카 선발 산체스의 위력적인 구위에 눌려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2위 출신인 산체스의 벽에 막힌 한국은 단 2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했다. 결국 7회말 웰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0점 차로 벌어져 경기는 규정에 따라 그대로 종료됐다. 추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콜드게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던 아쉬운 마무리가 되고 말았다. 목표했던 4강에는 실패했으나 암흑기를 뚫고 17년 만에 결선 무대에 복귀한 점은 유의미한 성과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도미니카와의 정면승부는 대표팀에 국제적 수준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운드의 세대교체와 타선의 집중력 강화가 시급한
【STV 박란희 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최종전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해결사로 떠오른 문보경은 2회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문보경의 활약에 '문 오버 마이애미'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그는 11타점으로 대회 전체 타점 1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이정후의 호수비가 빛을 발하며 호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5점 차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9회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고, 이정후가 마지막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냈다. 외신들도 한국의 반전에 주목하며 "한국이 복잡한 셈법을 뚫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의 진지한 자세가 하나가 되어 마이애미행 티켓을 끊었다"고 소감을 전해 현장을 감동케 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STV 김형석 기자】고령의 아버지가 생전 금고에 소중히 보관해온 아파트는 장남에게 준다는 내용의 자필 포스트잇이 법적 유언으로서의 효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유가족 간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발생하는 상속 분쟁에서 자필 메모의 형식적 요건 미비가 결정적인 결격 사유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법인 신세계로 이준헌 변호사는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이 성립하기 위한 필수 요건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민법 제1066조가 규정하는 자필증서 유언은 유언자가 그 전문과 연월일, 주소, 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해야만 유효하다.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법이 정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뜻이다. 민법이 유언의 방식을 이토록 엄격하게 규정한 이유는 유언자의 진정한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혼란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 변호사는 유언이 돌아가신 분의 실제 뜻과 일치하더라도 법이 정한 요건 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무효가 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며, 인적 사항이나 날짜가 빠진 포스트잇 메모는 법적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언장
【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을 개최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공연 관람을 위한 일반 예매는 23일 오후 8시부터 놀(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5집 '아리랑'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3월 20일 오후 1시 신보 발매 후 하루 만에 열리는 첫 공식 무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매 대상인 지정석은 광화문 광장 북쪽 메인 무대 뒤편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 앞까지 배치되며, 총 1만 5,000석에서 1만 7,000석 규모로 운영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나 1인 1매로 제한되며 예매 수수료는 별도 부담이다. 주최 측은 "매크로·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티켓 구매는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무대와 가장 가까운 돌출 무대 주변 스탠딩석 2,000석은 신보 예약 구매자 중 이벤트에 응모한 인
【STV 박란희 기자】한국 설상 종목의 새로운 역사를 쓴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빛낸 최고의 스타로 공인받았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떠오른 스타(Breakout Stars)’ 13명을 발표하며 최가온의 이름을 포함했다. NBC는 "이번 대회 최고 스타였던 클로이 김(미국)이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금메달은 17세 최가온에게 돌아갔다"며 "최가온은 올림픽 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3승을 거뒀으나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비로소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가온은 단순히 성적을 넘어 전 세계에 울림을 준 ‘가장 감동적인 순간 8선’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NBC는 "최가온은 1, 2차 시기에 연달아 실패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다"며 "은메달을 차지한 클로이 김이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
【STV 박란희 기자】LIV 골프가 2022년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OWGR) 포인트를 공식적으로 받게 됐다. 세계 골프 랭킹 위원회는 4일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변화하는 골프 환경을 반영했다. 다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기존 투어들이 컷을 통과한 모든 선수에게 포인트를 주는 것과 달리, LIV 골프는 대회 상위 10위까지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LIV 골프의 제한적인 선수 선발 방식과 대회 규모 등을 고려해 위원회가 결정한 차별화된 승인 조건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번 시즌 LIV 골프 대회 우승자가 약 23점의 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PGA 투어 주요 대회 우승 포인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금 규모가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배정된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이러한 규정은 지난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가 56점을 받은 사례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또한 총상금이 훨씬 적은 DP 월드투어나 PGA 투어의 하위급 대회 우승 포인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