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KBO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PS 통산 102안타째를 터뜨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9회초였다. LG가 3-4로 뒤진 2사 2, 3루 상황에서 김현수는 한화 박상원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한 방으로 LG는 5-4로 경기를 뒤집었고, 김현수는 홍성흔이 보유했던 PS 최다 안타 기록(101개)을 넘어섰다. 김현수는 경기 초반 1회 삼진, 4회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에는 와이스의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PS 100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이어 8회 1타점 적시타로 101번째 안타를 추가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이전까지 김현수는 PS 통산 96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 1~3차전에서 각각 1안타씩 추가하며 기록에 근접했고, 4차전에서 멀티히트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현수는 지금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안타, 준플레이오프 32안타, 플레이오프 34안타, 한국시리즈 34안타를 기록했다
【STV 박란희 기자】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오스틴을 2-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선발 출전, 후반 추가 시간까지 활약했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34분 네이선 오르다스의 결승 골 장면을 이끌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LAFC는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고, 후반 18분 동점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돌파와 패스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오르다스가 결승골을 완성하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제레미 에보비시와 교체됐다. MLS 사무국은 경기 후 손흥민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공식 SNS를 통해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는 찬사를 덧붙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그는 경기에서 2개의 유효 슈팅과 7차례 기회 창출, 86%의 패스 성공률(21
【STV 박란희 기자】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30일 서울중앙지법의 1심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항소심 법원에서 다시 한번 사실관계와 법리를 종합적으로 판단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오랜 시간 기다리며 응원해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불복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원고인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재판부가 당사가 매니지먼트사로서 의무를 위반한 바 없으며, 신뢰관계 파탄의 외관을 만들어 계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허용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이 아티스트에게도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사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을 충
【STV 박란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6-1로 제압했다. 트레이 예새비지의 호투와 초반 홈런포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이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까지 2승 2패로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은 이날 경기로 깨졌다.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큼 다가섰다. 토론토는 1회초부터 대포쇼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선두 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블레이크 스넬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WS 역사상 최초의 선두 타자-후속 타자 연속 홈런 기록이다. 예새비지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반면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1로 앞선 토론토는 7회와 8회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를 굳혔다. 보 비솃의 적시타와 아이재어 키너 팔레파의 안타가 결정적이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STV 박란희 기자】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어도어 측이 전부 승소했고, 뉴진스 측의 주장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이며,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는 논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 해임만으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도어가 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민 전 대표가 반드시 대표이사로 남아야 한다는 내용은 전속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민 전 대표는 해임 후에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어도어가 대체 프로듀서를 늦게 선임한 것은 제안과 답변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판부는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어도어는 앨범 발매, 월드투어 계획, 행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며 신뢰관계 파탄 주장을 기각했다.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하 보람할렐루야)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동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종합대회다. 전국 17개 시도가 60여개의 종목에 참가해 경쟁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각 시·도 체육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람할렐루야 장성일 선수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 선수는 16강에서 조대성(대구), 8강에서 김민혁(세종), 4강에서 김장원(경북)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20일 진행된 결승에서는 박규현(충남) 선수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듀스 끝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장성일을 비롯해 박경태, 박창건, 최인혁, 정영훈 선수가 출전해 울산 대표로 출전했다. 보람할렐루야는 강팀인 서울시청과 국군체육부대(경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거래소(부산)에게 승리를 내주며 동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보람할렐루야 뿐만 아니라 연고
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하 보람할렐루야)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동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종합대회다. 전국 17개 시도가 60여개의 종목에 참가해 경쟁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각 시·도 체육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람할렐루야 장성일 선수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 선수는 16강에서 조대성(대구), 8강에서 김민혁(세종), 4강에서 김장원(경북)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20일 진행된 결승에서는 박규현(충남) 선수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세트 듀스 끝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장성일을 비롯해 박경태, 박창건, 최인혁, 정영훈 선수가 출전해 울산 대표로 출전했다. 보람할렐루야는 강팀인 서울시청과 국군체육부대(경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거래소(부산)에게 승리를 내주며 동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V 박란희 기자】이번 성과는 보람할렐루야 뿐만 아니라 연고
【STV 박란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영웅’ 김영웅의 연타석 3점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든 삼성은 오는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이날 삼성은 5회까지 0-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6회와 7회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페이스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1회 초 루이스 리베라토의 안타와 문현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고, 5회에는 문현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밀렸다. 삼성 타선은 초반 상대 선발 정우주의 강속구에 막혀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2회 무사 2루 기회에서도 김태훈, 이재현,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들어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 김지찬이 3루타로 물꼬를 트고,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타석에 들
【STV 박란희 기자】과거 이탈리아 국가대표 및 유벤투스의 레전드 수비수였으며, 현재 LAFC 공동 구단주가 된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과거에 손흥민을 정말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키엘리니는 지난 24일 MLS 사무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디스 이즈 MLS’에서 LAFC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 대해 발언했다. 키엘리니는 “LAFC는 최근 부앙가의 활약과 함께 자신감과 분위기를 찾기 시작했다. 이 특별한 ‘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에게 많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만약 미드필더와 수비가 안정감이 생기면, 이 둘은 MLS를 대표하는 공격 듀오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키엘리니는 “나는 언제나 손흥민을 싫어했다. 적으로 만나기 싫었다. 그가 무엇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오른쪽, 왼쪽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뒷공간 침투도 가능하고 연계 능력과 중거리 슈팅까지 할 수 있는 공격수였다. 정말 막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손흥민이 선수단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LAFC는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승점을 잃었다. 팀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다”라며 “하지만, 손
【STV 박란희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까. 뮌헨은 오는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민재가 출전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호펜하임과의 4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69분간 골문을 지켰다. 패스 성공률 94%(59/63), 롱패스 75%(6/8), 차단 2회, 걷어내기 6회로 공수양면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차단하며 표효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동안 요나탄 타-우파메카노 조합을 유지하다가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다. 김민재는 선발 기회를 잡아 맹활약하면서 선발명단 진입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후반 22분 상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그라운드에서 퇴장했다. 의료진의 응급 조치에도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김민재가 나간 직후 뮌헨은 초우팔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독일 매체들도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따. ‘스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