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해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추신수는 8, 9월 각각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을 수술하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6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추신수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올 시즌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로, 리드오프가 아닌 3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추신수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를 했을 뿐만 아니라 타점을 올리면서 3번타자로서 기대감을 높였다.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3회 날카롭게 돌아갔다.추신수는 3회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뽑아내 팀에 추가점을 선사했다.그는 4회초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텍사스는 이날 캔자스시티에 2-13으로 완패했다.텍사스는 선발로 나선 콜비
【stv 스포츠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한국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기성용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0-1로 뒤진 전반 19분 닐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왼쪽 사각에서 오른발로 감각적인 슛을 때려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다. 기성용이 오른발로 가볍게 때린 공이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 골라인을 통과했다.이 골로 기성용은 박지성(34·은퇴)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지성은 지난 2006~2007시즌, 2010~2011시즌에 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다가 2012~2013시즌부터 EPL에서 활약한 기성용은 세 시즌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맞고 있다.임대 신분으로 선더랜드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에 컵대회를 포함해 4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무대 진출 이후 10골을 기록했다.기성용은 팀 내 득점 순위에서도 1위다.그러나 스완지는 기성용의 골 사
【stv 스포츠팀】=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인상적인 데뷔 홈런으로 메인을 장식했다.강정호는 이날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팀이 5-0으로 앞서던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했다.MLB.com은 "강정호가 자신이 지닌 파워를 보여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강정호는 이날 미국 무대에서 맛본 첫 홈런과 한국에서의 홈런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큰 차이는 없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정확하게 밀어쳐 냈다"며 깊은 인상을 표현했다.안정적인 수비도 주목을 받았다. 강정호는 교체되기 전인 5회까지 땅볼 4개를 깔끔히 처리했다. 언어가 안 통해도 빈번한 수비 시프
【stv 스포츠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3.5장에서 3장으로 축소됐다.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4일 일본축구협회의 발언을 인용해 "리우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3.5장에서 3장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출전권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이 권리를 반납,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규모가 늘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권리를 행사하기로 해 AFC가 종전 3장으로 돌아간 것이다. 남미는 기존 2장에 개최국 출전권 1장을 갖기로 했다.이로써 리우올림픽 축구의 각 대륙 출전권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3장, 북중미 2장, 남미 3장, 유럽 4장, 오세아니아 1장으로 정리됐다.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에 갈 수 있다.챔피언십 조 추첨은 올해 12월4일에 열린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한국과 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실전에 나선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강정호가 3일(한국시간) 열리는 자체 경기에서 처음으로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골드팀 대 블랙팀의 자체경기에 '블랙'팀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다. 4일부터는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15개팀과 시범경기를 벌인다. 4~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개막 직전인 4월3일까지 이어지는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강정호는 3주 전부터 플로리다의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쏟는 동시에 팀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있다. 최근 타격 연습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클린트 허들 감독과 현지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강정호는 2일 "피츠버그에는 젊은 공기가 흐른다. 선수들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나이대로 굉장히 좋은 환경이다"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자체경기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들의 투수들이 무엇을 갖고 있고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고 싶다"면서 "다른 타자들이 어떻게 타격에 임하는지도 보고 배우겠다"고 기대감을 드
【stv 스포츠팀】= 첼시의 기세가 컵대회마저 집어삼켰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2007~2008시즌 이후 컵대회와 연을 맺지 못했던 첼시는 8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5번째(1965~1966·1998~1999·2005~2006·2007~2008·2014~2015시즌) 우승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있는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 다관왕 도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첼시 복귀 후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 존 테리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11분에는 추가골로 2골차 리드를 잡았다. 디에고 코스타가 왼쪽 측면을 파고 들다 올려준 공이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공식 기록은 워커의 자책골. 이후 첼시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은 공격수들을
【stv 스포츠팀】=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1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자신이 헤딩 경합 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득점을 올렸다. 시즌 30호골. 25경기 만에 30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5년 연속 리그 3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흔히 말하는 유럽 빅리그에서 5시즌 내리 30호골 고지를 점령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두 번째 해인 2010~2011시즌 40골을 시작으로 2011~2012시즌 46골, 2012~2013시즌 34골, 2013~2014시즌 31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자인 메시(27골)와의 격차도 3골로 벌렸다. 호날두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얻어 맞아 1-1로 비겼다.레알 마드리드는 20승1무4패(승점 61)로 바르셀로나(19승2무4패·승점 59)에 승점 2점 앞
【stv 스포츠팀】= 박지성(34·은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 뽑혔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매체 '스쿼카'는 26일(한국시간)EPL 역대 최고·최악의 아시아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박지성은 최고의 선수로 가장 먼저 언급됐다. 스쿼카는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은 놀라운 활동량과 전술 이해능력을 바탕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며 "그는 맨유에서 활약한 7시즌 동안 팀의 4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34번째 생일을 맞은 박지성은 단연 E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EPL을 주름잡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 스쿼카는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이적 첫 해 홈팬들에게 리그컵 우승을 안겼다"며 "선더랜드 임대 후 다시 스완지시티로 돌아온 그는 게리 몽크 감독이 아끼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성용은 올 시즌 무려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한다"며 "5골을 터뜨리며 득점력까지 과시
【stv 스포츠팀】= 수원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수원은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라와와의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이적생 레오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먼저 실점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2골을 넣어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K리그 팀의 첫 승리였다. 전날 전북현대는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비겼고, 성남FC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졌다.스위스 1부리그 FC시온에서 임대 영입한 레오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42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수원 유니폼을 입고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영양가 만점의 골로 강한 눈도장을 받았다.수원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2위에 올라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우라와 역시 지난해 J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이날 운동장에는 1000여명의 원정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강팀들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했다. 우라와가 먼저 골맛을 봤다. 수원이 공격 전개 중에 공을 빼앗겼고, 우라와는 침착
【stv 스포츠팀】= 손흥민(23)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잡았다.손흥민은 26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A.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레버쿠젠은 후반 12분에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전했다.2차전은 다음달 18일 A.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손흥민은 시즌 15호골과 챔피언스리그 4호골에 도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탄탄한 A.마드리드의 수비를 상대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도 좋았다.올 시즌 손흥민은 각종 컵대회를 통틀어 14골(정규리그 8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을 터뜨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상태다.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파리 생제르망(PSG)에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탈락했던 레버쿠젠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상대는 지난해 결승까지 올랐던 A.마드리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