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K리그 클래식 선두에 복귀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3승1무(승점 10)가 된 울산은 전북현대(승점 10)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라섰다. 울산은 +6, 전북은 +4이다.챌린지(2부 리그)에서 승격 후,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광주는 첫 패배를 당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에 헤딩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2호골이다.김신욱은 선제골에도 관연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5분 김신욱이 양동현을 보고 찔러준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장준연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걷어낸다는 것이 실패했다.광주가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슈팅 개수에서 9-2로 앞설 만큼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울산이 후반에 쐐기를 박았다.울산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에 김신욱의 헤딩골로 달아났다. 김신욱은 왼쪽 측면에서 이재명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광주의 골네트를 갈랐다.전남드래곤즈는 안방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
【stv 스포츠팀】= KIA 타이거즈의 신인 문경찬(22)이 1군 데뷔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문경찬은 5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직전 KIA 김기태 감독은 문경찬의 선발등판을 두고 "4~5이닝, 80~100개만 던져줘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경찬은 5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면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문경찬은 인천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있었던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돼 입단한 신인 선수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당초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었지만, 임준혁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선발 합류 기회를 얻었다.문경찬은 천금같은 '기회'를 호투로 살렸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1㎞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다양하게 섞어던졌다.문경찬은 1회 첫 타자 이대형을 투수 땅볼,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김태훈이 우전안
【stv 스포츠팀】=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황당했던 차두리(35·서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최 감독은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 미디어데이에서 "(차)두리의 첫인상은 상당히 황당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준비하던 축구대표팀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최 감독은 대표팀의 고참 공격수였고 차두리는 프로 데뷔도 하지 않은 대학생이었다.최 감독은 "그전에 차범근 감독님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지 두리와 만난 적이 없었다"며 "그런데 두리가 (대표팀에)합류하면서 무서웠다. 왠지 뒤에 있는 듯한 차 감독님의 그림자 때문"이라고 돌아봤다.이어 "이렇게 아름답게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축구밖에 모르는 친구라 휘둘리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차두리는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정든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76번째 A매치를 선발로 나선 차두리는 팬들의 성대한 환호 속에 대표팀 생활을 마감했다. A매치에서 무려 27골(69경기)을 터뜨린 최용수 감독도 못 받아본 화려
【stv 스포츠팀】=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무대로 돌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득점포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레버쿠젠은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함부르크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27일(우즈베키스탄)과 31일(뉴질랜드)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귀국했던 손흥민은 1일 독일로 출국했다.손흥민은 A매치 뒤에 치른 리그 복귀전에서 유달리 강했다. 2014~2015시즌 모두 4번의 리그 복귀전에서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9월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베네수엘라(5일)와 우루과이(8일)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에 다녀온 직후였다.한 달 뒤 파라과이(10월10일), 코스타리카(14일)전을 소화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18일 슈투트가르트를 맞아 멀티골을 신고했다.11월에도 다르지 않았다.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 손흥민은 23일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2015호주아시안컵 직후인 1월8일 브레멘전에서는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14일 볼프
【stv 스포츠팀】= 이제는 실전이다.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3월27일)과 뉴질랜드(3월31일)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끝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예선 준비를 모두 마쳤다.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된 선수는 총 23명이다. 김진수(호펜하임)가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되면서 정동호(울산)가 예정에 없던 시험대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용됐던 이들이 아닌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김기희(전북)가 곽태휘(알힐랄)의 센터백 파트너로 90분을 소화했고 비록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지만 정동호도 차두리(서울)의 은퇴로 무주공산이 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구자철(마인츠), 김보경(위건)의 부활과 이재성(전북)의 발굴은 우즈벡전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이었다. 소속팀에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며 대표팀에 재승선한 구자철은 전반 15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공격력을 과시했고 이적 후 살아나기 시작한 김보경도 인상적인 플레이로 합격점을 이끌어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던 이재성은 더할 나위 없는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이재성을 많이 지켜보지 못했지만 오늘이 가장 잘한 것 같다.
【stv 스포츠팀】= 축구 강국 포르투갈이 전체 인구가 50여만 명에 불과한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에서 충격패했다.포트투갈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국가로 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으나 지난 1975년 독립했다. 그러나 현 FIFA 랭킹은 38위로 높다.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파비우 코엔트랑(27·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 경기에 임했다. 포트투갈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카보베르데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골대 오른쪽에서 오다이르 포우트(28·스타드 드 랭스)가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세를 올린 카보베르데는 5분 뒤 다시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세트피스 찬스를 잡았다. 게게(27·마리티모)가 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다.수세에 몰린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우크라(27·히우 아브)와 다닐루 페리이라(24·마리티모) 등을 투입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완전히 체면을 구겼다. 이에 한 시간 앞서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으로 스
【stv 스포츠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 3028명이 입장했다.31일 오후 5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에 총 302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이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 관중 3번째에 해당한다.종전 최소는 출범 원년인 1997년 4월2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기아와 나래의 4차전으로 2950명이 입장했다. 이 시리즈 3차전에서는 3009명이 체육관을 찾았다.사실상 이날 입장 기록을 최소로 볼 수 있다. 187명이 무료로 입장했다.예견됐던 일이다. KBL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이틀 앞둔 27일 돌연 2차전 경기 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다.지상파 중계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현장을 찾을 팬들을 배려하지 못한 장면이다. 사전에 티켓을 예매한 관중 상당수가 취소했다. 평일 오후 5시에 농구장을 찾기 쉽지 않다.모비스 구단은 울산광역시 교육청에 무료 단체관람 행사를 공지하고, 학생 관중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곤 울산 지역에 있는 현대 계열사의 작업장을 찾아 공짜표를 배부했다.울산 팬들은 1차전이 열린 지난 29일 관중석에서 대형 플래
【stv 스포츠팀】= 14년 간 달고 뛰던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두리(35·서울)가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꼽았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은퇴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당시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손흥민(레버쿠젠)의 골을 도우며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폭풍같은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장면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차두리는 "후반전이 끝난 뒤 흥민이가 도저히 못 뛰겠다고 했다. 그래서 슈틸리케 감독을 찾아가 '체력이 좋은 (이)근호를 흥민이 자리에 두고 흥민이를 최전방에 배치하자'고 제안했다"는 비화도 공개했다. ◇차두리 일문일답-은퇴 경기를 마친 소감은. "날씨가 안 좋은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오르막, 내리막도 있었고 기쁜 일, 실망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이제 유니폼을 벗게 됐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과 선수들, 취재진께 감사드린다."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았는데."정말로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 운
【stv 스포츠팀】= 자신의 지도력을 결과로 입증해야 하는 감독들은 매 경기마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경기를 지는 날에는 기분이 땅으로 곤두박질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명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패배한 뒤 슬픔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치유법을 고백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한다고 전했다.벵거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 나는 결코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저 집에 비참하게 앉아서 왜 우리가 졌는지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집에 틀어박혀 이틀이고 사흘이고 있는다. 연패에 빠지면 며칠 동안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벵거 감독은 자신의 이같은 행동은 다른 주변 이들을 배려하고 다음 경기의 승리를 위해서라 주장했다.벵거 감독은 "(경기에서 지면)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같이 슬픔에 빠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며 "아픈 개처럼 되려고 한다. 스스로 격리한 뒤 치유되면 돌아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에만 박혀 있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런 고통이 없다면 결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stv 스포츠팀】= '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가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차두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신분으로는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촉망받는 공격수로 출발해 베테랑 수비수로, 차범근의 아들로 시작해 차두리로 막을 내리는 그가 14년 간 남긴 주요 기록들을 정리했다. ▲2001년 11월8일 한일월드컵을 1년 앞둔 2001년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차두리는 탄탄한 체격 조건으로 거스 히딩크 당시 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었다. 그해 11월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전에는 후반 40분 김남일을 대신해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전설의 시작이었다. ▲4골7도움공격수로 발탁된 차두리는 2002년 4월20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2004년에는 레바논과 트리니다드 토바고,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로 변신한 뒤에도 심심찮게 공격 본능을 뽐냈다.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수들의 득점을 도왔다.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골을 만들어주는 장면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다. ▲4723분+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