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도 이제 20일 정도 남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수없이 많은 이슈가 있었다. 본지는 올해 상조·장례분야 10대 뉴스를 돌아본다.<편집자주>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라는 공식이 올해 깨졌다. 지난 2월 3일 시행된 선불식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는 할부거래법 제2조 제2호 나목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화 등’에 ‘여행을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 항목이 추가됐다. 크루즈 여행 상품 등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이 의무화 된 것이다. 이는 앞서 몇몇 상조업체의 폐업으로 인해 크루즈 여행 상품 소비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피해가 커졌기 때문이다. 크루즈 등 여행 상품도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범위에 포함시켜 회원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문제는 여행업이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범위로 들어오면서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곧 상조’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점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상조 찾아줘’나 ‘내상조 그대로’ 용어는 고민해보겠다”면서도 “지금까지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상조라고 해온 것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위는) 상조업계든 여행업계든 선불식
【STV 박란희 기자】부모사랑이 12일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에서 7년 연속 고객만족브랜드(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부모사랑 주식회사는 대표적인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부모사랑은 △상조 서비스 △크루즈 여행 서비스 △VIP 서비스(골프 투어, 리마인드 허니문, 온천 투어, 가족 여행, 웨딩)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모사랑은 모범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본금 100억 원, 고객 선수금 보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2회 연속 획득 등 고객 신뢰도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부모사랑은 장례전문가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장례 직영서비스를 기반으로 고인 맞춤 추모 장례를 진행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부모사랑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를 7년 연속 달성했으며, ‘TV조선 경영대상’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부모사랑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동작구 이수역(4호선)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다.
【STV 김충현 기자】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도 이제 20일 정도 남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수없이 많은 이슈가 있었다. 본지는 올해 상조·장례분야 10대 뉴스를 돌아본다.<편집자주> 지난해 생명보험협회가 상조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상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산분리 완화가 검토되면서 생보사의 상조시장 진출은 시간문제라는 말까지 돌았다. 실제로 정부가 새로 출범한 경우 기존의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를 통한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생보사는 협회장이 나서서 상조업계 진출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연일 언론플레이를 했다. 생보업계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상황이라 타업계 진출이 불가피했고, 신성장동력으로 ‘상조’를 점찍은 후 열을 올리는 상황이었다. 상조업계는 생보사의 상조 진출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생보사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에 상조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금융위에 생보사의 상조 진출에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상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심을 거듭했다. 결론
【STV 김충현 기자】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이 중장년층을 울리고 있다. 과거 지하방으로 불렸던 홍보관에서는 수없이 많은 물품을 강권해 중장년층이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 홍보관은 4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49매장, 5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59매장 등이 있다. 한 홍보관 업체 관계자는 “그 연령대 이상의 노인이 오면 휴지 하나 줘서 돌려 보낸다”라고 했다. 홍보관 영업의 순서는 이렇다. 맨 처음에는 동네를 다니면서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돌린다. 그렇게 해서 맨 처음에 사람을 모으는 시간이 열흘에서 보름 가량 걸린다. 그렇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면 반을 편성한다. 백합반, 장미반 등으로 이름을 정한다. 이름과 소속을 부여해주면 사람들이 쉽게 떠나지 않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모이는 사람들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고 선물을 준다. 고추장이나 쌀 등 1만 원 내외로 생활에 긴히 쓰는 식품 위주로 나눠준다. 홍보관에 오는 사람들이 주로 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 선물을 두 손 들고 환영한다. 이렇게 사람이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싼 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시중에서 사려면 1만 원 가량 하는 계란 한 판을 500~1000원에 판다. 사람들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보람그룹은 지난 1일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집(장애인복지시설), 애육원(아동복지시설) 등 3곳에 냉·난방기, 온열매트, 청소기, TV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람그룹의 대표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협약을 맺고 직영장례직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오준오, 이창우 보람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물품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오준오, 이창우 대표이사는 "나눔의 손길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기업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의 사회공헌은 창립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2012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2019년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과 연계한 BLP봉사단을 발족하면서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 지역 사과나눔, 장애인 문화행사(플로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회원정보 업데이트하고 ‘커피 쿠폰’의 행운을 노려보세요.”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정보를 최신화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회원정보 Re:fresh’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주소, 연락처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상조 관련 중요정보와 혜택 안내를 본인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방법은 프리드라이프 모바일 홈페이지 내 개설된 ‘개인정보 최신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연락처와 주소, 이메일 등의 회원 정보를 최신상태로 수정∙추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익월 2주차에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모바일 커피 쿠폰이 발송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장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은 고객정보로 인해 계약정보 및 소비자 피해보상증권과 같은 상조 관련 중요정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맞춤 혜택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벤트를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설립
【STV 박란희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모공원은 어디일까.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2층 솔라갤러리에서 세계 추모공원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지의 추모공원을 살펴보고 포항시의 차별화된 장례문화를 접하면서 포항시에 추모공원의 필요성과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전 세계 40개 지역의 추모공원 사진과 함께 각종 홍보자료를 비치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독창적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배우 마릴린 먼로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가수 마이클 잭슨이 안장돼 있는 LA포레스트-글렌데일(Forest Lawn-Glendale) 공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추모공원 사진을 관람할 수 있고, 포항시 추모공원의 상상 개념도 또한 함께 전시된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디자인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과 같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품 장례문화공원을 포항에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장례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V 김충현 기자】전국에서 부고 문자를 이용한 스미싱이 확산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울산의 한 구청 공무원 A씨 휴대전화 번호로 ‘아버지께서 금일 아침에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동료 공무원 등 지인 약 200여 명에게 무작위로 전송됐다. 메시지에는 장례식장 주소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주소(URL)도 함께 적혀 있었다. 그런데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오타가 있었다. ‘금일 아침에’가 ‘금일 아침ㅇㅔ’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상주의 이름, 장례식과 발인 일시, 장례식장 위치 등이 메시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로 이 메시지는 부고 문자가 아니었다. 첨부된 인터넷 주소도 휴대전화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였다. A씨는 최근 지인에게 부고 문자를 받고 링크를 클릭했다가 A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지인들 연락처로 같은 내용의 문자가 발송된 것이었다. 이 같은 방법은 휴대폰을 좀비폰으로 만들어 스미싱을 시도하는 수법이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이다. 부고 문자나 청첩장 등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처음부터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게 좋다. 한 경찰 관계자는
【STV 김충현 기자】상조 선수금이 8조원에 달하고, 상조회원이 80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구조적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일 TV조선은 고령 상조회원 사망시 유족이 상조 가입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유족이 사망신고를 할 때, ‘고인 재산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상조 가입 여부는 조회되지 않는다. 이에 유족이 고인의 상조 가입 여부를 몰라 상조 서비스를 받지 않고도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할부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상조업체들이 가입상품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통지하는 의무가 생겼다. 내년에는 가입한 상조상품에 대한 통지가 연 1회 이상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자나 이메일로 안내가 가면 유족들도 고인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인지하기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이러한 상조상품 관련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상조 가입여부를 확인할 때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이름이나 생일, 전화번호로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상조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내상조 찾아줘’에 개인 납입금액과 재무정보 등을 합친 통합 조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
【STV 김충현 기자】초고령 사회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화장시설을 늘리고 산분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달 20일 발간한 ‘초고령사회 대응 장사 정책의 선환을 위한 입법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2년 말 전국 기준 화장률은 91.7%에 달한다. 지난해 사망자수가 37만명대까지 치솟은 데 이어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화장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치솟는 화장률에 비해 화장장의 공급은 못미치는 상황이다. 전국의 화장로로 따지면 공급이 충분하지만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화장로 공급은 태부족한 상황이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경기도의 화장로 수는 24.7%가 부족하고, 서울(15.8%), 부산(10.6%), 대구(4.9%)가 부족하다.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자 화장장에 과부하가 걸려 ‘장례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유족들은 일반적으로 치르는 3일장을 넘어 5일, 7일, 10일장까지 치르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지역에서 화장을 하지 못하고 원정 화장을 치르는 사례도 속출했다. 입법조사처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장사시설이 다른 지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