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독립선언에 팬들 엇갈리는 반응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소속사 IB스포츠와의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독립회사가 출범했다. 김여아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를 맡는 올댓스포츠(AT Sports)가 지난 20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선수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미희 대표이사는 “IB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김연아의 다양한 욕구(needs)를 반영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여겼다”면서 “김연아의 입장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IB스포츠와 오는 30일 매니지먼트계약이 종료되면서 5월 1일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연아 선수의 독립 선언이 발표된 후 팬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스타들은 종종 스스로가 원하는 매니지먼트를 위해 따로 회사를 차리곤 하기 때문에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동시에 IB스포츠에
‘스폰서 검사’ 폭로한 정씨, 법원 재구속 심문 앞두고 자살시도 20여년간 검사들을 접대했다고 폭로한 건설업자 정모(52)씨가 23일 오후 법원의 재구속 심문을 앞두고 돌연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검찰의 구속집행정지 처분 취소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을 앞두고 정재성 변호사 사무실에서 법원 직원이 자신을 데리러 오자 갑자기 수면제로 추정되는 알약을 다량 복용했다. 약을 먹은 후 정씨는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119 구조대에 긴급 후송되어 인근 대동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제 위세척을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5가지 약을 다량 복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날 자신의 구속집행정지 취소 심문을 앞두고, 다시 구치소에 구속될 수 있다는 생각에 상당한 중압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지법의 한 관계자는 "심문에 불출석할 경우 오히려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정 씨의 건강상태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비리 고발 '후폭풍' MBC 'PD수첩'이 고위급 검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검사와 스폰서의 밀착 비리를 방영했다. 이에 MBC ‘PD수첩’이 예능 프로그램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일 밤 11시 방영된 ‘PD수첩-검사와 스폰서’편의 시청률은 11.0%(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전국)에 달했다. . 이날 ‘PD수첩’은 부산.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52)가 작성한 접대와 향응 문건에 대한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씨가 84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5년간 검사 57명에게 제공한 향응과 접대 내용이 기록돼 있다. 한편 부산지검은 ‘PD수첩’ 방영 후 “(방송 내용은) 방송의 공정성을 해하는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밝혀 진실공방과 더블어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뉴스정보 STV<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전두환 전대통령이 29만원밖에 없다고 생떼를 부려 국민들을 경악케 하더니 둘째 아들 전재용 박상아 부부는 '일부러 아버지편을 들려고 하는 것인지' 20만원의 세금을 못내 미국에서 집이 압류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미국의 블러거 안치용 씨가 밝혔다. 소식에 의하면 전재용 박상아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구입한 주택의 재산세를 일부 미납해 카운티 정부가 이 집을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시간 4월 13일 오렌지카운티 세무국에 따르면 전재용 박상아가 미납한 세금의 액수는 172달러 21센트이며 오렌지카운티 세무국은 체납이 지난해부터 계속되자 이미 지난 1월 13일 체납액이 168달러94센트에 달한다며 세무국명의로 이 집에 담보를 설정, 오렌지카운티 등기소에 압류등기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전재용, 박상아는 세무국에 미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를 풀 수 없어 집을 팔 수 없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등기소에 등기된 압류증명서에 따르면 2010년 1월 13일 현재 미납재산세가 168달러 94센트라며 이 금액에 한해 담보를 설정, 압류했다고 안 씨는 전하고 있다. 이 서류는 전재용 박상아가 처음 집을 구입해서 1주일뒤 소유권을 넘긴 THE PORT
김태영 국방부장관 "국가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민군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순직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군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국가안보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인식하고, "우리 군은 천안함의 예기치 못한 침몰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말했다. 바다를 수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다 희생된 천안함의 승조원들과 그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그리고 군의 탐색활동을 지원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98금양호 선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들의 고귀한 정신과 값진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헌신이 명예로울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전우들과 관련하여 유가족 여러분들이 어려운 결정을 존중하여 조사할 것이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이들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우리국방부와 군이 사상 초유의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최초 보고가
"천안함 함미 부분 백령도 연안 4.6km 이동" 군 당국은 12일 기상악화에 대비해, 천안함의 함미를 백령도 연안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함미를 현재 위치에서 110도 4.6㎞가량 백령도 연안 쪽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함미가 있는 지점의 수심은 45m이며, 옮기게 될 지점의 수심은 25m로 비교적 조류의 영향이 덜 받는 연안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함미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 유실을 방지하고자 절단면에 그물을 설치한 뒤 이동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날씨의 악화로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작업 중 함체에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침몰해역의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가 다가오고 있어, 원활한 인양작업을 위해 보다 안전한 위치로 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지난주 물살이 약해지는 '조금'을 맞아 선체에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에 속도를 냈지만, 기상악화로 현재 3가닥 가운데 2가닥을 묶는 작업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편, 군 당국은 함미 부분을 옮기는 작업은 이날 오후 8시경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http:/
법원 “곽영욱 진술 신빙성 의심" 한명숙 무죄판결. 한명숙 전 총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형두 부장판사)는 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한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명목으로 5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향후 검찰의 강압 수사에 따른 후폭풍이 예고되며, 서울시장 선거 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2006년 12월20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줬다고 진술했다. 이에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징역 5년에 추징금 5만 달러를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는데다, 검찰 역시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라는 점에서 정치권과 언론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법원의 무죄 판결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지방선거 행보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면서 검찰의 강압수사를
이정수 “코치 강압으로 출전포기 사유서 작성” 진술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이정수(21·단국대)가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불참과 관련 “코치의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이정수의 개인전 불출전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지난 달 30일부터 7일까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체육회는 8일 “이정수가 대회 불참에 대한 자필 사유서를 작성한 데는 강압적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빙상연맹에 추가 조사와 함께 빙상연맹의 자체 조사가 미진하거나 불가능할 경우 형사 고발 조치까지 하라고 지시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정수와 김성일은 감사에서 “전재목 코치의 강압적인 지시에 의해 전재목 코치가 불러주는 대로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체육회는 “이정수 본인은 강압적 개인전 불출전에 대한빙상연맹 윗선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명백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아직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안현수 아버지의 폭로로 계속된 논란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전재목 코치는 그러나 “자의로 불출전을 결정
천안함 추가 시신 1구 발견 ‘김태석 상사’ 합동참모본부는 7일 천안함 함미 수중 인양작업 도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함미 절단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지 나흘만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께 수중에서 작업중이던 민간잠수사들이 시신을 발견했다"며 "곧 인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당국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5개팀, 10명을 현장에 급파해 시신 인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당국은 시신을 사고해역에 머물고 있는 독도함으로 옮겨 구체적인 신원조사 후 김태석 상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신원확인 절차를 마친 김 상사의 시신을평택2함대사령부에 안치할 계획이다. 김태석 상사는 1973년 경기도 성남에서 출생해 성남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8월 14일 해군 부사관 144기로 하사임관후 전주함, 강원함, 제천함, 청주함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 13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김 상사는 실종상태인 지난 1일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했다. 김 상사는 '실종자는 진급대상에서 보류된다'는 군 인사규정 때문에 진급할 수 없었지만, 해군이 승조원 46명이나 실종된 상황에서 승조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안함 생존장병 “폭팔음외 아무징후 없었다” 사고증언 천안함 사고 생존 장병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7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사고 발생 시각이 지난달 26일 오후 9시22분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확인했다. 환자복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온 천안함 생존자들은 한 목소리로 "사고 직전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9시19분30초부터 33초 동안 국제상선 검색망을 이용해 해군 2함대 사령부와 일상적인 교신을 했으며 전술지휘체계(KNTDS)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에서 발신되는 위치 신호가 중단된 때는 오후 9시21분57초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천안함이 계획된 항로를 따라 정상적으로 항해 중이었고 승조원들도 정상적인 일과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생존자들은 “귀가 아플 정도로 큰 폭발음을 들었지만 폭발음 외에는 어떤 화염 냄새도 나지 않았다”며 "출입문 손잡이가 바닥에 있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기까지 15분 정도 걸렸다"고 밝혀 긴박했던 순간을 증언했다. 한 실종자가 여자친구와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하다가 9시16분께 끊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확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