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사주 일가를 보호하기위해 스포츠조선 전 사장에게누명 씌워 조선일보가 지난 9일자 신문보도를 통해 고 장자연 씨 문건에 나오는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가 아닌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이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스포츠조선 사장이 아닌 조선일보 계열사인 코리아나호텔의 B사장인 것으로 드러나 조선일보가 사주 일가를 보호하기위해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모든 의혹을 뒤집어 쒸우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장자연씨 문건에 '조선일보 사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자신에게 성 상납을 강요한 연예기획사 전 대표 김모씨가 평소 스포츠조선 전 사장을 그냥 '조선일보 사장'으로 불렀기 때문이었으며, 장씨가 '조선일보 사장'으로 알았던 사람은 스포츠조선 전 사장이었다고 주장하였다. 또 신문은, 수사결과를 인용해서 김씨가 장자연씨에게 소개한 사람은 스포츠조선 전 사장이었으며, 김씨 스스로 서울 한 중국음식점에서 장씨를 스포츠조선 전 사장에게 소개했고, 연예기사를 주로 다루는 스포츠신문 특성상 김씨와 스포츠조선 전 사장은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강남구 소재의 중국식당으로 스포츠조
지난 7일 대법원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확인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삼성중공업은 태안기름유출에 대한 책임 회피하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 했지만 대법원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운항자’이고 안전관리체제 등 개선을 권고한 해양심판원의 결정이 맞다‘고 확인한 것이다. ▲2007년, 충남 태안 원유유출 현장의 자원봉사자 이제 삼성은 책임 회피와 법정 공방을 벌일 것이 아니라 기름유출 관련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서,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로 인한 재앙은 태안주민들에게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환경파괴는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고 경제파탄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더욱이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주민들의 암 발병과 각종 질환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변인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삼성이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자갈돌의 기름때 하나하나를 손으로 닦아냈던 국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비하면 대재앙을 불러온 삼성의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16일에 있을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에 따른 금융위의 승인심사결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원래 승인심사결과는 3월 2일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인수 자금조달을 위해 실행 했던 하나금융지주의 유상증자가 소액주주의 소송으로 상장유예 처리가 되면서 16일로 연기되었다. 금융위원회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발표 후에 론스타 먹튀를 방조했다는 여론과 하나 금융 지주의 오락가락했던 자금 조달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한 헤지펀드에 대한 투기 세력 의혹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여론에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용득 한국 노총 위원장이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나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더욱 큰 부담을 지게 되었다. 현재 시점으로 한국 노총 산하 유일한 쟁의 사업장인 외환은행에 대해 한국 노총은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 이는 코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선거에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금융위의 결정에 정치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정당의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하는 이번 재보선을 정치권에서는 미니 총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여기
지난 2009년 생존을 지키고자 처절한 몸부림과 공권력의 살인적인 진압에 맞서온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잇따른 사망과 자살사건은 우리사회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 14번째의 죽음이다. 더 이상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야5당과 법률, 인권, 보건, 노동계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의 살인적인 구상권 철회를 촉구했다. 인권운동가인 류은숙 씨는 인권단체연석회의를 대표해서 삶의 끝자락에 서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인권문제를 고발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한진중공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버리고 노동자들의 대량해고에 이어 회사자체를 폐쇄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 회사 노조간부 2명은 지난 14일부터 5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고공농성에 돌입하면서 노사 간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노동자들은 이미 1,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400명이 해고자 통보를 받은 상태에 놓여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진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 공장 등 세 곳을 직장폐쇄조치 했다”며, 이는 대규모 정리해고에 이어 한진중공업이 문을 닫으려는 수순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한진중공업이 부산 유일의 전국 100대 기업으로 성장할 동안 온몸을 바쳐 회사를 위해 일을 해온 노동자들이다”며, “그런데 기업환경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헌신짝처럼 버리겠다니 정말 기가 막힌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한진중공업의 불법적 대량해고 중단 촉구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부산 시민들은 74년 동안 부산에서 부산시민과 노동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한진중공업(영도조선소)을 키워왔다”며, “그러나 한진중공업은 이제 와서 배은망덕하게도 부산시민을 외면하
현대자동차는 고법 판결에 따라 사내하청을 정규직화 전환해야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요구가 법원에 의해 정당하다는 판결이 또 다시 내려졌다. 지난 2월 10일 서울고법 행정3부는 현대차 사내하청업체에서 일하다 해고된 최병승 씨가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소 승소 판결을 내렸다. 결국, 현대차 사내하청업체에서 2년 이상 일한 노동자는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결정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미룬 채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방침인 가운데 야5당과 노동계는 현대차가 법률적으로 완료된 상태임에도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고법의 판결로)상식적인 법률가들이라면, 이미 고법 파기환송심으로써 모든 법률적 판단과 사실적 판단이 완료된 것이라는 데에 다툼의 여지가 없다”며, 현대자동차는 지금 당장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의 세금과 지역사회의 후원, 노동자들의 땀과 피로 자라온 현대자동차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것은 기업의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마저 다하지 않는
한나라당 최고위원등 지도부가 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해 호남지방을 방문하였으나 잇따른 안상수 대표의 실수로 오히려 역풍을 맞게 생겼다. ▲상석을 밟고 올라선 안상수 대표 =사진 오마이뉴스 26일 여당 지도부는 오전 한나라당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호남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광주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5.18민주묘지를 찾아 박관현 열사의 묘비를 만지는 과정에서 상석을 밟고 올라가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일반적으로 상석은 제사를 지낼 때 술과 음식물 등을 올려놓는 곳이어서 안 대표의 실수는 예의에 크게 벗어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안 대표의 좌파주지 발언에 이어 보온병 폭탄 발언, 여성을 자연산으로 비하하는가 하면 성스러운 국립묘지 상석에 발을 올려놓는 등, 시차를 두고 터져 나온 실수로 혹시 호남 민심을 지극하지 않을까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지 관리소장이 안상수 대표께 비석에 손을 올려 추모의 예를 갖추라고 안내를 했다”며, “왼쪽 어깨가 매우 불편한 안상수 대표는 처음에는 오른손만 비석에 올렸으나 관리소장이 두 손으로 비석을 감싸듯이 하라고 하여 왼손을 올리려다 보니 불편한 어깨 때문에 어쩔 수
하루 14시간 노동환경이 자살원인 삼성전자 탕정사업장의 노동자가 지난 3일에 이어 11일에도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자살한 20대의 노동자는 LCD 생산라인에서 방진복을 입고 작업하면서, 피부의 허물이 벗겨지고 온 몸에 반점이 생겨나는 등의 피부질환과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이는 노동자의 죽음을 단순한 비관자살로 볼 수는 없다”며, “이는 무노조 경영신화 속에서 노동자를 옭죄어 온 삼성 특유의 노동환경이 만들어낸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다른 직장보다 임금은 높아도 하루 3교대로 14시간 이상 노동해야 하는 환경과 팀 생산성이 연말 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본인 책임이 아닌 설비 고장 같은 문제에도 동료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김 씨는 그동안 부모에게 하루에 14시간 이상 일한다며, 과로를 호소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한다. 또한 기계가 고장 날 때마다 수리하고 리포트 20장을 회사에 내야했고 빨리 기계를 고치지 않는다고 주위의 독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삼성전자의 태도
홍익대학교 청소와 경비, 시설관리 용역 노동자들의 해고농성이 1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회 교육과학기술원회 소속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나서 노동자들의 대량해고를 경고하고 학교 측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교과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홍익대는 이들 노동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유지됐음을 직시하고, 목적불명으로 적립한 5,000억 원을 쌓아두지말고 학교 유지의 필수적인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에 사용할 것과 반인권적인 대량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또 위원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책임 있는 지도감독과 노동자들의 법정최저임금 보장 및 노동자의 근로조건 등에 대한 실태 파악을 통해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서 시정조치와 함께 제재를 요구했다. 한편, 교과위원들은 대학에서 인권과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이 보장되도록 함과 동시에 모든 노동자의 임금과 처우가 법과 사회적 상식에 맞도록 확인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우제창, “검찰의 라 회장 불기소 처분은 깃털 수사” 지난 29일 검찰이 신한은행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행장은 기소했지만 1인자인 라응찬 전 회장은 무혐의 처리한 것과 관련해서 야당은 "깃털 수사"라며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민주당은 12월 30일 있었던 의원총회를 통해 이번사건의 몸통이라 할 수 있는 라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기소조차 포기한 것은 전형적인 봐주기식 깃털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우제창 의원은 “검찰수사에서 라응찬 회장만 살아남고 하수인에 불과한 이백순 행장과 신상훈 사장의 기소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감 때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라 회장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차명계좌를 관리했는지를 밝혀냈다. 신한은행 종합감사때 금감원이 신한은행직원으로부터 차명계좌를 주도하고 지시한 것이 라응찬 회장이었다는 진술서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당시 국감에서 라 회장으로부터 차명계좌 관리는 신한은행의 과거 관행이었다는 시인을 받아냈으며, 동시에 라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이어졌으나 문제는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음에도 처벌 조항이 없는 과태료 사안이어서 빠져나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더 엄격한 금융지주회사법 68조를 보면 ‘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