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잇달아 인도와 스위스 국빈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중에도 일일이 국내 주요 현안에 대해 챙기며 특유의 ‘꼼꼼한 국정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20일 스위스 베른 현지에서 공식 일정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스타일은 어김없이 발휘됐다.정상회담 등 국빈방문의 핵심 일정들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신용카드 정보유출사태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민감하거나 중요한 사안들에 관해 철저히 다룰 것을 관련 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이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국의 개인금융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른 현지에서 관련 장관을 향해 “유출경로를 철저히 조사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관해서도 “철새 이동 경로를 파악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오찬 뒤 한‧스위스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잠시 빈 시간을 이용해 한국에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stv 박상용 기자】=한‧스위스 양국이 교육을 비롯한 경제‧과학기술‧의약 등 분야에 관한 협력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립국인 스위스가 우리나라와 공조하기로 약속했다.2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베른의 연방재무부청사에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제약분야 등 양국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담에서 체결된 12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에 관해 양 정상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양국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근로자의 상대국 연금보험료와 고용보험료 납부를 최초 6년간 면제해주는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고, 이와 함께 ▲치료용 제품 규제관련 협력 MOU ▲교육협력 MOU ▲외교부 간 협력 MOU ▲기술사업화‧공동연구 MOU ▲기술사업화‧창업지원 MOU ▲산업기술협력 MOU ▲글로벌기술인력양성 MOU ▲스마트그리드협력 MOU ▲에너지효율협력 MOU ▲수출재보험협력 MOU ▲관광협력 MOU 등 11건의 MOU가 체결됐다.주철기 청와
【stv 박상용 기자】=스위스에 국빈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현지에서 한국 무용공연을 관람하며 ‘한류3.0시대’를 홍보하고 나섰다.이날 오후(현지시간) 박 대통령은 베른의 파울클레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스위스 현지 관객 300여 명과 함께 관람했다.청와대는 다양한 한국 전통춤의 백미를 모아 구성한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코리아 판타지'는 세계적인 안무가인 피나 바우시도 “우아함과 역동성을 갖춘 걸작”이라는 극찬을 내놓은 바 있다고 전했다.지금까지 60여 개국에서 600여 차례 무대에 오르며 세계무대에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린 이 작품은 동래학춤이나 태평무 등 무형문화재 작품을 비롯해 품, 부채춤, 장고춤, 사랑가, 삼고무‧오고무 등을 엮었다.박 대통령은 이날 공연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전통춤은 역동성이 있으면서도 정적인 면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시면서 그렇게 느끼셨느냐. 어떻게 보면 한국사람들의 정서에도 이런 정적인 면이 있으면서 역동성도 있는 것 같다”며 “요즘은 한국 사람들이 점점 더 역동성이 많아져 예전에는 한국을 ‘랜드 오브 모닝캄(Land of morning calm)'
【stv 박상용 기자】=스위스에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방문 이틀째, 첫 일정으로 스위스의 친한(親韓)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전(현지시간) 베른 시내 한 호텔에서 스위스‧한국협회 회장 등 친한인사 6명을 접견한 한 박 대통령은 이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1953년 정전협정 후 판문점에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 파견 근무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스위스 최대 친한단체인 스위스‧한국협회에는 약 500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렇게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과 스위스 관계 발전을 위해 굉장히 애 많이 쓰는 분들을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스위스와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가까운 나라다 이렇게 느껴왔다. 그렇게 느끼는 마음의 중심에 여러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 중에는 중립국감독위원회에 근무하신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많이 기여해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박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반도에는 불안정환 평화가 계속되
【stv 박상용 기자】=14일 정부의 원격의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추진 방안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새누리당은 의료영리화라는 표현 자체에 거부감을 나타내며 당대표까지 나서 야당을 비난했고, 야당은 의료계를 동원한 토론회까지 열어가며 한층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다.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정책은 공공의료체계를 굳건히 지키면서 부대시설을 통해 병원 수익을 높여 경영을 개선하는 것이다. 결코 의료영리화가 아님을 거듭 강조한다. 의료비 인상과는 더더욱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최경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영리화가 민영화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괴담이다. 국민을 위한 정책이 말도 안 되는 괴담으로 흔들리거나 중재에 나서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나서서 파업을 충동질하고 괴담에 동조하며 국민 불안을 일으킨다면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김현숙 제5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자회사 설립과 원격의료는 중소병원과 동네병원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대형병원과 대기업의 돈벌이 같은 의료영리화와는 무관하다. 민주당은 지금
【stv이화종 기자】=일본 현지 최대 선교단체인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회장:이병용 목사)가 2014년 1월6일 오전부터'2014 신년성회 겸 총회'를 현지 쯔마고이 야마하 리조트에서 3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는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가 년 중 제일 비중 있는 행사로 8년째 개최되고 있는데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 성회에 참석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박조준 목사특히 2014년엔 한국에서 주 강사로 초청된 박조준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목사. 세계지도력개발원 원장)와 차군규 목사(순복음부천교회 담임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등을 초청 프로그램 내내 선교사들의 은혜와 감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1월6일(월)부터 8일(수)까지 진행되며 '너의 행사를 주 여호와께 맡기라'(잠언 16:1~3)는 주제 성구로 프로그램 전체 짜임새가 선교사들의 현장의 어려움을 염두에 두면서 기획되었다.특별강사로 고시영 목사(서울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와 박위근 목사(한교연대표회장, 세기총 대표회장),건강강좌 초청강사인 정인철 장로(성남신광교회 장로)타임강사인 2대회장 김안홍 목사(
【stv 박상용 기자】=우리 정부가 제안한 설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에 7일 오전 현재까지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한 개시통화를 실시했지만 이산상봉을 위한 실무접촉과 관련된 북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전날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의 후속 조치차원으로 정부는 지난해 9월 무산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 논의를 위해 1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 2007@paran.com www.stv.or.kr
【stv 박상용 기자】=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 6일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채 전 총장 찍어내기에 복수의 작전이 진행됐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신 최고위원은 “지난해 6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 이후 국정원 정보관(IO)이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 모 군의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최고위원은 “첫 라인은 청와대 곽상도 전 민정수석 라인, 둘째는 조오영 행정관 라인 그리고 국정원 단위의 작전이 드러난 것이다. 국정원 개혁이 미완의 작업임이 스스로 확인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이어 “현재 검찰은 청와대에 눌리고 법무부 장관에게 휘둘리고 법원의 도움도 못 받고 있다. 국정원에게 위협받는 상황으로 제대로 된 수사, 공판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야가 상설특검에 합의한 마당에 대선개입에 대한 특검도입 논의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여야가 지난해 12월 3일 합의한 대로 즉각 특검의 시기와 범위에 대한 논의에 돌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2007@paran.com www.stv.or.kr
【stv 박상용 기자】=새누리당이 특별‧광역시 기초의회(구의회)를 폐지하는 대신 기초단체장 공천은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둘러싸고 6일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의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과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양측의 입장을 알렸다.이 의원은 “기초선거 무공천 제도는 2003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고, 사회자의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제기한 것이 잘못된 공약이었다는 셈이냐”는 물음에도 “일부에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공천을 안 했을 경우 장애인이나 여성 등 소수자의 권리 보호가 사실상 어려워지는 상황이 온다. 또 공천을 폐지했을 경우 후보가 난립해 검증이 안 된다. 후보가 과거에 무엇을 했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반해 윤 의원은 “이 의원이 지적한 문제가 합당한 것도 있지만 우선적 갈등인 중앙정치 갈등이 지방까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게 우선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소수자의 정치진출을 위해선 여성명부제, 동방당선제 등 별도의 대안을 만들 수가 있다”고
▲ 담임목사직에서 은퇴 하는 이필재 목사 2012년 은퇴 앞두고 교회 헌법 뜯어 고쳐 공로목사 제도 새로 만들어 【stv 김규빈 기자】=갈보리교회 이필재 담임목사가 오는 12월 31일(화) 밤 10시 은퇴예배를 통해 공식적인 담임목사의 임기를 마친다. 모든 교회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이날 갈보리교회는 이필재 목사의 은퇴예배와 이 목사의 공로목사 추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교회 헌법을 뜯어 고쳐가면서까지 감행한 이 목사의 공로목사 추대에 관한 문제는 두고두고 갈보리교회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소리가 교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교인총회가 전격 취소되고 이필재 목사의 은퇴가 결정되기까지의 배경과 그 사이 교회 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 목사의 몇몇 측근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갈보리교회 내부적으로도 이 목사의 은퇴예배는 큰 행사임에도 교회 홈페이지 소식란 어디에도 이필재 목사의 은퇴예배에 대한 광고나 공지가 전혀 없어 일부 성도들의 불만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 목사의 떠나는 모습이 모든 교인들의 축복 속에 이루어지지 않고 일부 교인들끼리 서로 불신하는 가운데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