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뎀바 바(가운데)가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와 미뇰렛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stv 스포츠팀】= 주전선수를 대거 제외하고 경기에 나선 첼시가 리버풀에 2-0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EPL 우승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변하게 됐다.첼시는 27일 밤(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사실상 우승 레이스를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답게 양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다.홈팀 리버풀의 기세가 날카로웠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선두권에 자리하게 만든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첼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하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전반 48분 리버풀 진영에서 마마두 사코가 건낸 짧은 패스를 받으려던 스티븐 제라드가 발을 잘못 디뎌 비틀 거렸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뎀바 바가 약 50여미터를 단독 질주하여 골을 성공시켰다.제라드로서는 치명적인 실수였다.첼시는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14분 리버풀의 조 알렌이 날리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첼시 마크 슈왈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이 골이 들어
【stv 사회팀】= 고속도로에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공동위험행위 등)로 고등학생 A(16)군 등 10대 폭주족 3명이 28일 입건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오전 3시50분께 중부고속도로에서 1시간가량 난폭운전을 하는 10대 폭주족을 경기도 광주 곤지암 진출입로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고교생이거나 고교 자퇴생인 이들은 이날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락한 뒤 오토바이 7~8대를 나눠타고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함께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10대 4명의 추적중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침묵에 쌓인 진도…실종자 가족들은 지쳐가【stv 김충현 기자】=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는 섬 전체가 눈물로 덮혔다. 25일 진도를 찾아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진도에서 만난 택시기사는 "섬의 분위기가 안 좋다"며 "유족들이 격앙돼 있어서 장관, 기자 등 모두 유족들한테 찍혔다"고 말했다. 이 택시기사는 "좋은 말 한 마디를 건네도 자칫하면 말실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일반인 사망자들이 가려졌다"고도 했다. 현재 언론보도는 확실히 사망자가 가장 많은 단원고 학생들에 집중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친 모습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김충현 기자진도실내체육관은 자원봉사자들과 봉사단체들이 운집해 있었다.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쓰고 있었다.실내체육관 정문에서 노란 리본을 달아주던 한 자원봉사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 노란 리본 달기 행사는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한 전도사가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노란리본 달기
【stv 사회팀】= 낮은 등급의 한우를 높은 등급으로 둔갑시켜 2만회 넘게 판매한 식육포장업체 간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판사 박주영)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죄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6월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갈비살 포장육으로 출고된 한우를 '암소 2등급'으로 둔갑시키고 2010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만2446회에 걸쳐 37억원 상당의 한우를 등급 변경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국민 건강에 유해한 식품을 판매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 같은 식품 관련 범죄를 방임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식품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까지도 무분별하게 판매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사회적으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일벌백계로 다스림이 마땅하다"며 실형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김기태 LG감독이 돌연 사퇴하면서 사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23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감독이 개인사정을 들어 경기에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기자들은 LG구단이 알려온 개인사정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 김 감독이 경기에 불참한 이유는 24일 밝혀졌다. LG 구단은 "지난 23일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남은 시즌은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계를 비롯해 팬들 또한 충격에 빠졌다. 한 LG팬은 "작년에 성적이 좋았는데 갑작스런 사퇴라니 뭔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야구계 인사들도 김 감독의 사퇴에 대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팀의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25일 KIA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4연패에 빠지면서 4승1무13패로 팀 순위가 최하위로 처져있었다. 이에 선수들은 지난 22일 경기 전 삭발까지 하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경기에 패배하며 무위로 돌아갔다
【stv 사회팀】= 박근혜 정부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노동조합 설립신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또다시 정부가 승소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이승한)는 24일 전공노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노동조합설립신고반려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전공노는 구 전공노와 전국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의 합병으로 결성됐으며, 2009년 12월 노조 설립신고를 한 뒤 고용노동부로부터 수정보완 요구를 받아 이듬해 2월 재신청했다. 하지만 해직자 등이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또 다시 반려되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이를 심리한 1·2심은 "해직자와 업무 총괄자에 대한 가입을 허용한 노조에 대해 설립을 반려한 것은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고, 대법원도 "공무원 노조와 관련해 근로자란 원칙적으로 '공무원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자'"라고 정의를 내리고 이 같은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전공노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 '전공노의 합법화'를 재차 요구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이명박 정부가 전공노의 설립신고를 세차례 반려한 데 이어 박근혜 정부도 실립신고서를 반려하자 '노동 탄압'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
【stv 정치팀】= 세월호 침몰사고 후 불거진 내각 총사퇴론에 대해 24일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찬반 입장이 엇갈리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통화에서 내각 총사퇴 반대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워낙 엄중하고 무겁기 때문에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각을 개편한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그것으로 국민들이 우리들의 책임을 면제해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한 "우리 입장은 선거를 앞두고 회초리를 맞기 위해 종아리를 걷고 있는 심정"이라며 "사고수습에 일단 매진하고 그 다음에 우리들이 맞아야 될 회초리는 아프게라도 맞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당 의원 일부는 내각 총사퇴 등 전면 개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새누리당 혁신연대 소속 재선 의원인 김영우·김희정·조해진·홍일표 의원과 초선의원 김희국·박창식·서용교·이이재·하태경 의원 등은 전날 회동을 갖고 내각 총사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내각 총사퇴 등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
【stv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1-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1차전 경기에서 벤제마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레알은 예상과는 달리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왔다. 선발 명단에서 가레스 베일을 제외하고 수비력을 갖춘 이스코를 투입해 수비에 치중할 것임을 암시했다.자신의 진영에서 수비에 한껏 치중하던 레알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전반 18분 호날두가 코엔트랑에게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왼쪽 진영을 돌파한 코엔트랑이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벤제마에게 연결했다. 벤제마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이 1-0의 리드를 하게 됐다.뮌헨은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해 뮌헨타카를 가동하며 홈팀 레알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레알의 역습이 더욱 날카로웠다.부상을 딛고 3주만에 복귀한 호날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전반 25분 호날두는 자신에게 찾아온 결정적 슈팅기회를 어이없이 날려버릴 만큼 정상
우리의 작은 행동 '카톡, 밴드 등에 온통 노란리본 물결'▲ 국민들 사이에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tv 김호승 대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로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이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에 대한 의미와 설명이 각 언론 매체에 보도가 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20일(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글이 공개되었고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오직 텔레비전 앞에서만 사고 소식을 접하며 패닉상태로 있는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캠페인이 시작 된 것이다. 노란 리본 캠페인에 사용하고 있는 리본 그림에는 노란 바탕에 검은색으로 그려진 리본 모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노란리본이 만들어져 SNS와 온라인에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stv 스포츠팀】= 데이비드 모예스가 성적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임 10개월 만에 떠나면서 차기 맨유 감독 선임작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모예스 선임에 이어 차기 감독 선임작업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맨유는 루이스 반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가장 강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시즌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또한 후보군으로 고려 중이지만 맨유는 좀 더 경험을 갖춘 감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루이스 반할은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7월 중순까지 맨유의 감독으로서 임무 수행이 힘들지만 그럼에도 최고의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반할 감독 자신도 클럽 감독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하지만 루이스 반할과 맨유 관계자가 이미 만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퍼거슨 전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가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한 후 첼시로부터 해임당했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