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즈.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stv 스포츠팀】=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리버풀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며 리그 우승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수아레즈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0골을 득점했고,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명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올해 27살인 수아레즈는 지난 12월에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우르과이 텔레비전 카날10이 수아레즈와 인터뷰도중 다음에 뛸 곳은 스페인이냐고 질문하자 수아레즈는 "나는 행복하고 내 가족들도 그렇다"고 답했다.또한 그는 "나한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 걱정할 필요 없다"며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고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간다면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고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꿈은 아마도 맨체스터 시티의 에버튼 원정경기에 달려있다. 맨시티가 승점을 잃는다면 우승 경쟁의 주도권은 다시 리버풀로 넘어오게 된다. 리버풀은 지난 일요일에 첼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었다.수아레즈는 "나는 그 경기가 아직까지도 실망스럽고, 절망스럽다.며 "우리
원미고 전교생, 단원고 희생학생들 위한 추모묵념식 가져【stv김호승 대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5일째가 되는 날이다. 5월1일 오늘 현재 세월호 참사 사망자는 213명, 실종자는 89명이다. 전 국민들 누구 할 것 없이 이번 사건과 실질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죄의식을 느끼는 건 이번에 사고를 당한 부모에 대한 심리적 동질감, 연대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원미고 김용기 교장과 학생대표와 학부모임원들이 희생자들에게 분향 후 묵념을 하고 있다.사고 당일에 제주 수학여행을 항공편으로 간 부천 소재 원미고(교장 김용기)학생 대표와 김용기 교장을 비롯한 김중한, 정영필 두 교감과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부천시청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원미고는 또 5월1일 아침 조회 시 전 학년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1분간의 추모 묵념을 실시한다고 김용기 교장이 밝혔다. 원미고가 타 학교에 비해 적극적으로 이번 사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원미고 2학년 420여명(인솔교사 포함)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바로 그 날 4월16일 아침 항공기(7시, 7시40분)편으로 제주 수학 여행길에
【stv 최세희 기자】= 깨끗이 세탁하고 잘 건조한 옷인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뭘까? 세탁을 했는데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험, 다들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분명 세제를 잘 넣었는데도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세탁기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일주일에 3차례 혹은 그 이상 세탁기를 사용하는데 과연 세탁기 내부는 사용 횟수에 비례해서 청소가 이뤄지고 있을까? 인천에 사는 한모씨(46)는 “세탁기 내부 청소를 해야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주변에 청소한다는 주부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으로 세탁 후에도 습한 상태가 유지돼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진다. 물 사용 빈도가 높은 싱크대도 물을 쓴 후 1주일이 지나면 물때가 생기기 시작한다. 하물며 매번 물을 쓰는 세탁기 내부는 심각한 물때와 각종 이물질이 쌓여 그 오염상태가 더 심각하다. 심지어 우리는 세탁기 구입 후 내부를 전혀 청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이러한 물때, 각종 이물질과 찌꺼기가 장기간 쌓일 경우 빨래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또한 오염물은 아토피, 가려움증, 알러지 등을 일
▲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의 디에구 코스타가 페널티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stv 김충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가 난적 첼시를 3-1로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AT 마드리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AT 마드리드는 합계 스코어 3-1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됐다.첼시는 지난 마드리드 원정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치중한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오히려 AT 마드리드가 이 수비를 부수기 위한 공격 전술로 맞서면서 원정팀이 주도권을 잡는 경기가 됐다.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윌리안이 두 명의 수비를 비집고 살려낸 볼을 아즈필리쿠에타가 재빠르고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페르난도 토레스가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이때까지만 해도 첼시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갈 듯 보였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물러서지 않았다.첼시 문전에서 볼을 주고 받던 AT 마드리드 공격진은 왼쪽에서 오
【stv 김충현 기자】=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맡고 있는 민간업체 '언딘'이 세월호 침몰 현장 잠수를 먼저 해야 한다"며 해군 잠수 요원들의 투입을 통제했다는 의혹이 30일 제기됐다. 정부가 이를 공식확인했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세월호 침몰 이튿날인 17일 사고 해역 물살이 가장 느린 정조 시간에 해군의 최정예 잠수 요원인 특수전전단(SSU)대원 9명과 해난구조대(UDT) 대원 10명에게 잠수 준비를 시키고 대기를 명했지만 즉각적인 투입은 이뤄지지 못했다.사고 해역을 맡고 있던 해경이 민간업체 언딘의 우선 잠수를 위해 해군 잠수요원들의 현장 접근을 통제했고 이 때문에 현장에 투입되지 못 했다는 게 진 의원 측의 설명이다.국방부는 진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군은 상호 간섭 배제를 위해 해경의 통제를 수용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이 '언딘'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은 앞서 제기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정부의 공식입장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imwithyou2014@gmail.com www.stv.or.kr
【stv 최세희 기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토킹, 유명스타들만 당하던 것은 이미 옛말이다. 스토커는 특정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사이버스토킹, 전화, 메일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다. 인천에 사는 김모양(23)은 “학교 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나를 쳐다보는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무려 5개월 동안 아침마다 내 근처를 맴돌았다. 내가 오해하는 것일 수 있어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겨도 봤지만 그 남자는 옮기는 족족 따라왔다. 내가 앉아 있는 자리보다 2~3칸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책을 보는가 싶더니 내 옆에 자리가 생기자 바로 와서 앉았다. 그때 그는 거꾸로 책을 보고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한동안 지하철 타는 것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스토킹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부산에 사는 이모양(31)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집은 물론 회사까지 찾아와 만나달라고 강요하며 ‘만나주지 않으면 죽겠다’ 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박당했다.스토킹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처벌근거가 부족해 이러한 행위를 경찰이 제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토킹 행위
▲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stv 김충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바이에른 뮌헨에 4-0 스코어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스 결승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4-0으로 대파했다.레알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2골을 성공시키며 맹활약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두 골을 넣어 챔스 신기록을 작성했다.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레알은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총 공세에 나섰고, 뮌헨 또한 홈구장에서 전세를 뒤집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경기 시작 8분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레알의 가레스 베일은 슈팅 타이밍을 잘못 잡아 볼을 허공으로 날려버리고 말았다.하지만 레알은 전반 15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구석에서 루카 모르치키가 올린 코너킥을 라모스가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성공시킨 것이다. 헤딩 슈팅이 거의 뮌헨의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속도가 워낙 빨라 대처할 수 없
【stv 사회팀】=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생업을 중단하고 사고현장에서 실종 학생을 기다리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이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이에 안산시는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25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당장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긴급 지원방안을 28일 발표했다.긴급 지원 방안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족, 장애인 등에 한 가구당 200여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기타 개별적인 경제 사정에 맞는 맞춤형 생계지원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또한 안산시는 ▲1년 동안 지방세 징수유예와 납기를 연장 ▲ 유가족 돌봄서비스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병원 돌봄과 도시락 반찬 및 물품 지원을 하며 통장과 공무원 2인 1조로 구성된 돌보미 운영 ▲유가족 중 장애인에 대한 보호 지원 위해 단기보호는 상록장애인보호소 등 3개소와 장기보호는 명휘원 등 6개소 운영 ▲공영 유료주차장은 향후 2년 동안 무료로 사용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는 공용 주차증 발급 등을 진행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실종자 수습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실종자 수습이 끝날 때까지 팽목항 현지에 가족들의 편의에 제공하기 위해, 상주 전담 공무원을 배치
【stv 경제팀】= 보조금 논란을 겪은 휴대폰 시장에서 이통3사가 휴대폰 출고가 내리기에 나섰다.KT는 28일 LG옵티머스GK출고가를 25만9600원으로 내렸다. 기존 55만원에서 29만원 떨어뜨린 것이다. 3세대 스마트폰 'L70'은 25만9600원 내놓았다. KT는 27일 삼성 갤럭시4S 미니를 57만원에서 25만9600원으로 내렸다.휴대폰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휴대폰 선택의 폭이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저가폰으로 확대될 가능성과 보조금 지급 차별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이통사의 저가 휴대폰 출시는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 평균 통신비 지출액이 15만7579원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계당 통신비 부담 비중이 최고 수준이다.앞서 휴대폰 시장에서는 '보조금 대란'으로 인해 정가를 주고 사는 소비자가 '봉'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며 지나친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서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이에 휴대폰 단말기 출고가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져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중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28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50분께 흥덕구 가경동 한 빌라에서 A(15)군이 흉기에 찔려 숨져있던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학교후배인 B(14)군은 경찰에서 "선배가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이들은 전날 이 빌라에서 함께 놀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각자 집으로 돌아간 뒤 오후에 다시 A군의 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옆방에 있던 여자친구 C(15)양은 A군 아버지의 지인 D(36)씨로부터 A군이 수차례에 걸쳐 폭행 당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D씨는 29일 방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경찰은 D씨가 A군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