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동원한 불법 대선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검찰이 징역4년을 구형했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징역4년과 자격정지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심리전단 직원들에게 종북으로 규정한 이들을 공격하도록 지시해 사이버 여론조작을 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국가안보 기능에 한정한 국정원법의 원칙과 한계를 넘은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검찰은 "사이버 토론 공간에서 국가 정보기관이 일반 국민을 가장해 여론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헌법적 행태"라며 "국정원장의 그릇된 인식으로 소중한 안보자원이 사유화되고 안보 역량의 저해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원 전 원장과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에 대해서는 "중대 범행에 장기간 관여해온 책임이 상당하다"며 징역2년에 자격정지2년을 구형했다.원 전 원장은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을 동원해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한 댓글 활동 및 소셜네트워
【stv 김충현 기자】= 독일이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팀 통산 4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다.독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독일은 전방에 월드컵 최다골(16골)에 빛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라치오)를 내세웠다. 좌우 측면에는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와 메수트 외질(25·아스널)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크리스토프 크라머(23·묀헨글라트바흐)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바이에른 뮌헨), 토니 크루스(24·바이에른 뮌헨)를 배치했다. 수비진에는 필립 람(30·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25·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25·도르트문트), 베네딕트 회베데스(26·샬케04)를 내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이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선발명단에는 원래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가 출장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경기 직전에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 갑작스레 크라머가 출장하게 됐다.아르헨티나는 곤잘로 이과인(26·나폴리)을 전방 원톱으
【stv 김충현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의 신경전이 시동을 걸었다.기 전 부시장은 지난 1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해 "이미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해 오신 분"이라고 비판했다.이어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지난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큰 차이로 패배한 적도 있다"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뜻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강조했다.이에 나 전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 식으로 지역주민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재보궐 선거가 너무 중앙정치선거로 비춰지는 부분은 참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나 전 의원은 야권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선거 때마다 자꾸 야권단일화 연대 얘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며 "모든 유권자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imwithyou2014@gmail.com www.stv.or.kr
【stv 김충현 기자】= 월드컵 결승대진표가 남미 대표 아르헨티나와 유럽 대표 독일의 승부로 짜여진 가운데 어느팀이 월드컵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와 독일의 대표적인 골잡이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메시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다.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휩쓸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발롱도르(올해의 선수상)를 수상했다.하지만 이처럼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는 메시도 월드컵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웅 마라도나에 비견되곤 했지만 월드컵을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06년과 2010년에 치러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모두 8강으로 만족해야 했다. 메시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이번 월드컵이 메시와 아르헨티나로서는 월드컵을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결승에서 맞붙는 독일도 만만치 않다. 독일의 대표 골잡이 토마스 뮐러는 이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에 이어 득점 2위다.
【stv 스포츠팀】= 아르헨티나가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월드컵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당시 연속으로 8강에 머물며 고개를 떨궜던 기억을 떨쳐버리게 됐다.두 팀은 결승행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경기를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전날 독일과 브라질이 공방을 주고 받으며 8골이나 터졌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경기 템포를 최대한 낮추면서 진검승부를 피했다. 딱히 결정적인 기회가 없었던 가운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팀의 수문장 어깨에 결승행이 걸린 셈이었다.첫 번째 키커로 나선 네덜란드의 론 플라르(29·아스톤빌라)의 킥을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27·AS모나코) 골키퍼가 막아냈고,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두 번째 키커는 모두 골을 성공시켰고, 세 번째 키커에서 다시 희비가 엇갈렸다. 네덜란드의 베슬리 스네이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했다. 권 전 과장은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었다.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도 권 전 과장의 전략공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 광산을에 권 전 과장을 전략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략공천이 확정된 권 전 과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한편광주 광산을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으며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하던 천 전 장관은 권 전 과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된 후 이를 수용하고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9일 오전(한국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 독일의 2014월드컵 준결승전이 독일의 7-1 대승으로 끝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 주목할만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독일의 미하슬라프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독일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클로제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 득점자가 됐다. 클로제는 월드컵에서만 16골을 쏟아넣었다. 종전 기록은 15골을 집어넣은 호나우두(38·브라질·은퇴)가 보유하고 있었다. 브라질로서는 승리와 월드컵 역대 최다득점자 타이틀을 둘 다 뺏긴 셈이 됐다.엄청나게 큰 스코어 차이의 패배도 월드컵 역사와 브라질 축구사에 기록을 남겼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6골 차로 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전까지 가장 큰 점수 차로 패배한 것은 1998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홈팀 프랑스에 당한 0-3 패배였다.월드컵 외에 A매치를 통틀어도 최다골 차 패배와 타이를 이뤘다. 브라질은 1920년 남미선수권대회에서 우루과이에 0-6으로 패배한 적이 있다. 또한 1934년 유고슬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408로 패한 데 이어 80년 만에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 바뀐 것이다.홈 어드벤티지를 입고 있는 개최국이 4골차 이상으로 패
【stv 김충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7-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브라질을 완전히 짓밟았다. 독일은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 당시 브라질에 당한 패배에 설욕하며 월드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2년 만의 결승행이다.독일은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로 대승했다.독일은 토마스 뮐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니 크로스(2골), 케디라의 득점으로 전반에만 5-0으로 앞서갔다.후반 또한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7-0까지 벌어졌고, 브라질은 오스카가 간신히 1골을 집어넣으며 영패를 면했다.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수비진 핵심인 티아고 실바가 이날 결장하면서 브라질의 고전이 예상됐으나 이정도로 '끔찍한' 스코어가 나올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브라질은 시종일관 우왕좌왕했다.독일의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는 무인지경이었다. 브라질 수비진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린 사이 뮐러는 쉽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른 실점에 브라질 수비진은 당황했다.전반 23분에는 클로제가 문전에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브
【stv 경제팀】= 오는 15일부터 항공권이나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운임으로 표시해야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항공법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우선 항공운임 등 총액에 관한 정보 제공 기준이 생겼다.국정 항공사, 외국 항공사, 항공운송총대리점업자, 여행사는 항공권 판매시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의 총액(항공운임, 유류할증료, 국내외 공항시설사용료, 출국납부금 등)을 표시·광고하거나 안내해야 한다.여행사가 판매하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도 항공운임 등 총액을 여행상품 가격에 포함해 표시·광고하거나 안내하도록 했다.또한 해당 항공권의 편도·왕복 여부와 유류할증료 변등 가능성도 알려야 하며 구체적인 여행일정을 명시하는 경우 유류할증료 금액을 별도로 표시·광고하거나 안내해야 한다.이처럼 총액운임 표시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대폭 인상된 것으로 착각되는 '착시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김충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효과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달 첫째 주 실시한 주간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한 46.1%를 기록해 4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포인트 하락한 46.6%를 기록해 한 주 만에 다시 40%대로 내려갔다.이때문에 부정적 평가와 긍정적 평가 차이가 1주일 전에 비해 2.1%포인트 줄어든 0.5%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평가가 앞서 있다.리얼미터 측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모처럼 외교행보로 반등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7%다.imwith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