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이 발생한 해당 부대의 부대장이 소원수리함을 철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윤일병 사건을 공론화시킨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군 내에 소원수리 제도가 존재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이용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임 소장은 특히 "병사들에게 관리를 맡기는 간부들이 종종 발견됐고, 껌을 이용해서 (소원수리함에서) 메모를 빼내는 경우도 접했다"면서 "일부는 대대장이 소원수리함이 필요없다고 없애는 경우도 발견했다. 윤일병 부대도 부대장이 소원수리함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는 "소원수리함에 메모를 넣으면 부대에서 필적감정까지 하면서 색출해낼 정도로 소원수리제도가 악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김충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과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놓고 표류하고 있다.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한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20일 아침 서울 광화문 광장의 유족 단식농성장을 전격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3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 "만족스럽지 않다. 유가족의 마음을 다 담지는 못했지 않나"라며 "유민아빠한테는 우리가 이렇게 했으니 여기서 이걸로 단식 그만 둬달라고 말할 순 없다. 그 마음은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못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선을 그었다. 김 씨는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돼야 단식을 중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유가족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합의안을 내놓고도 새정치연합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억지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략도 없이 협상에 임하고, 성과도 없이 합의해주는 식물야당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서울 사당동에 거주하는 김모(35)씨는 "대체 야당의 복안이 뭔지 궁금하다"면서 "전략도 없고, 목표도 흐지부지하다"고 비판했다. 동대문에 거주하
【stv 사회팀】= 충남 논산경찰서는 19일 새벽시간 차량 등에 잇따라 불을 지른 김모(39)씨에 대해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7일 오전 2시께 논산 취암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SUV차량에 침입, 안에 있던 종이뭉치에 일회용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차량 2대 등을 전소케 해 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그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방화현장 주변에 있는 방범용 CCTV에도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는 "불을 지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가 열리는 명동성당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20분께 112 문자메시지에 서울 명동성당과 음성꽃동네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이모(29·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명동성당과 꽃동네 주변에 대한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명동성당과 꽃동네 주변을 탐문하다가 명동성당 인근에서 이씨를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개신교나 타 종교 관련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명동성당에서는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전 9시부터 12개 종단 지도자를 만나고 이어 평화와 화해를 집전했다. 이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북한 주민 2명이 14일 새벽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헤엄쳐 온 뒤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새벽 북한 주민 추정 민간인 2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최초 3시 40분께 경계근무 중이던 해병2사단 장병이 교동도 전방에서 미상의 인원이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고 이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귀순을 유도했다"고 밝혔다.이들은 50대와 20대 남성으로 부자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은 해병대로부터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10시부터 귀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신원은 밝혀진 게 없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세월호 침몰사고 120일째인 13일 내부 격실 붕괴로 인해 수중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일부 격실에서 붕괴가 진행돼 민관군합동구조팀의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합동구조팀은 전날과 이날 새벽 등 3차례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또 승객이 머물 것으로 추정되는 다인실과 샤워실 등 128개 격실 중 20여 곳에서 붕괴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잠수사의 수색이 다소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격실 붕괴와 함게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만 3차례나 수색이 중단돼 실종자는 10명(학생 5명·일반인 3명·교사 2명)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합동구조팀은 지난달 18일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이날까지 26일째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와중에 세월호 이름이 새겨진 구명조끼가 사고해역에서 70km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합동구조팀은 지난 12일 오후 3시40분께 사고해역에서 71km 정도 떨어진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에서 세월호가 표기된 주황색 구명동의 1점을 수거했다.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27명을 투입해 3층 선미와 4층 선수
【stv 김충현 기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향년 63세.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윌리엄스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사인은 질식사로 보고 있다.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에서 열연했다. 1998년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명문 고등학교가 배경인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 역으로 분하며 '캡틴, 오마이 캡틴' '현재를 즐겨라' 등의 명대사를 남겨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imwithyou2014@gmail.com www.stv.or.kr
【stv 사회팀】=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이 부부는 남편은 현식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 그러나 이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 아울러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겼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옴에 걸려 사망한 정태민 군의 부검 사진이다. 사진을 본 전문가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그
【stv 사회팀】= 대학 등록금 납부기간을 앞두고, 국내 대학교 3곳 가운데 2곳 이상은 여전히 등록금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신한, NH농협,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SK카드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138곳으로, 전국 대학 423곳의 32.6% 밖에 안되는 수치다. 특히, 8개 주요 카드를 모두 받는 대학은 한 곳도 없었고 대부분 1개에서 2개 카드사로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대학은 대부분 지방대에 편중돼 있으며 서울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 카드 결제에 대해 특별히 비협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가 3개 카드사를 통한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등록금을 낼 수 있다. 고려대와 한양대는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아 아예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대학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이유는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를 내야하는 부담 때문이다.카드사가 일반적으로 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2.5% 안팎이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카드사는 가맹점으로부터 원가 이상의 적
【stv 사회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8일 여야가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제외하고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의완전 무효를 주장하며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민대책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알맹이를 빼먹은 껍데기"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선거에서 승리하자 세월호 참사를 정리하고 경제를 살리자며 국회에서 농성하는 유가족을 노숙자로 비하했다"고 비판했다.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특검추천권까지 포기하면서 아무 권한도 없는 진상조사위에 겨우 3명 가족의 참여가 보장된다고 생색내고 있다"면서 "이들의 가증스러운 태도는 역겹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난 1일 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53%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데 찬성하고 있다. 반대 의견은 24%에 그쳤다"며 여야의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야합은 국민과 유가족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무효"라면서 "350만명의 국민이 유가족과 함께 청원한 법안을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규정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