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정기국회가 개원 한 달 만에 정상 가동되면서 1일 여야는 상임위별로 국정감사 준비에 돌입했다. 뒤늦게 밀린 숙제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다.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합의문을 통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총 16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 국정감사계획서 변경의 건',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논의, 결정했다.먼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분리고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배경태 한국총괄부사장을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와 황창규 KT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 이동통신 3사의 수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GS칼텍스 김병렬 대표이사, SK에너지 박봉균 대표이사,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김한진 이케아코리아 전무 등 대기업 CEO 55명을 대거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
【stv 사회팀】= 다음달부터 여권신청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외교부는 30일 "2012년부터 시범 도입한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의 일환인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10월1일부터 경기 군포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97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여권신청 전자서명제란 여권발급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신분증과 간편서식만 제출하면 여권신청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외교부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와 함께 여권신청 시 접수창구에서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여권사진 실시간 취득시스템도 59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또 행정기관 간 가족관계정보 공유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미성년 여권신청자도 등록기준지 기재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미성년자인 여권발급 신청자는 신청서에 등록기준지를 반드시 기재해야 해 등록기준지를 모르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불편을 덜게 됐다.외교부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와 여권사진 실시간 취득시스템을 전 재외공관으로 확대하고 국내 236개 여권사무대행기관에도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인 나경원 의원은 30일 혁신위원회 활동과 관련, "최장집 선생님과 야당의 대권주자라고 이야기하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혁신위에 위원을 더 추가하는 것이 어렵다면 생각을 좀 달리하는 분들의 이야기도 폭넓게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보수 논쟁에 늘 앞장섰던 분들 이야기만 듣지 말고 우리하고 좀 생각이 다른 이야기들을 더 많이 들어야 한다"며 "혁신위 구성의 문제에 대한 논란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생각을 담아내는 노력으로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오픈 프라이머리(국민완전경선제)와 관련해선 "김무성 대표가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계시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감 여부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에는 완전국민 경선제의 도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이것이 진정으로 완성되는 것은 우리당 뿐만 아니라 야당도 같이 참여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여야가
【stv 정치팀】= 정국 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세월호특별법이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유가족 '3자회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회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 재가동 분위기가 조성된데이어 이날 오후 3자 회동이 전격 성사돼 상황이 급변했다. 3자 회동에서 비록 협상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30일 3자가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긍정적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감지돼 파행을 빚어온 정국 정상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당초 이날은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국회정상화의 분수령이 되는 날로 꼽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계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30일 열기로 한 국회 본회의가 하루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난주 '9분짜리 국회 본회의' 파행 이후 여당이 30일까지 한시적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다. 서로간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상황에서 극적인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고집하는 여당과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우선시하는 야당이 대치를 거듭하면서 대치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stv 정치팀】= 새누리당 이한구 경제혁신특위원장은 29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덜 깎는 대신 고위직 공무원의 연금을 많이 깎는 '하후상박'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하후상박'식 개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도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하후상박'식을 어떻게 구체화 시킬 수 있을지 살피고 있다"며 "필요한 일이라도 부작용이 나오면 안 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총대를 메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기가 나서면 집중적인 공격대상이 될까봐 아무래도 피하게 된다"며 "그러나 나라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자기가 손해 볼 각오를 하고 일을 추진해야 되는 것이 이제 공직자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공기업 개혁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 공기업은 국민들에게 '철밥통'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올리고 또 사회정의를 올려야 사회전체가 다 좋아진다"고 밝혔다.이어 "공기업 경영에는 자율성을 최대한 주는 대신에 책임은 강화시키고, 공기업 경영
【stv 정치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의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초 예정됐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박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위한 미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유엔본부가 위치한 뉴욕 소재 5개 주요 연구기관 대표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전에 기자들에게 배포된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자료에는 "한국이 중국에 경도됐다는 견해는 한·미동맹의 성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는 요지의 발언이 있었다.그러나 청와대는 간담회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이 원고대로 발언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 때문에 사전 배포된 원고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에서는 뒤늦게 기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이후 청와대가 배포한 수정 자료에는 박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여러 도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동북아 정세의 유동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북핵문제 등 도전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대응과 다원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정도로만 짧게 소개됐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중국 측으로부터 또 다른
【stv 스포츠팀】=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프로야구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토니 블랑코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은 하루 만에 빚을 갚았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수립했다. 36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종전 기록인 2000년 에디 게일러드(당시 주니치)와 2011년 데니스 사파테(당시 히로시마)의 35세이브를 넘어섰다. 시즌 성적은 1승4패36세이브다. 평균자책점은 2.01에서 1.97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시모조노 타츠야를 3구 만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빠른 공으로 압도했다. 고토 다케토시에게 150㎞에 이르는 직구로 3연석 헛스읭을 이끌어낸 오승환은 야나기다 시게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 팀 승리를 지켰다. 최고 구속은 151㎞가 찍혔다. 뒷문지기 오승환의 역투 속에 한신은 요코하마를 6-4로 제압하고
【stv 정치팀】= 청와대는 23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할 당시 그가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송 전 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검찰에 송치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때문이며 이밖에 추가로 확인된 개인비리는 없다고 전했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관련 설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송 전 수석이 지난 20일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설명한 것이다.청와대는 송 전 수석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인지한 시점에 대해 "지난 19일 민정수석실에서 송 전 수석이 서초경찰서에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이어 "20일 본인(송 전 수석)에게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으며 송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의 신분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으므로 이를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일부 언론의 추측 보도와 달리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외에 추가적으로 확인된 비리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송 전 수석이 지난 6월9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고 사흘 뒤 내정되기까지
【stv 경제팀】= 중앙 정부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2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중앙정부 부채는 503조3000억원으로 전월(494조7000억원) 보다 8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3년 말(464조원)과 비교하면 무려 39조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복지 지출 등으로 씀씀이는 커진 데 반해 경기 부진으로 세금이 기대만큼 걷히지 않아 적자 규모과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채는 전월(489조6000억원)보다 8조5000억원 증가한 49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고채권(+8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2000억원) 등의 잔액이 증가했다.한편 지난해 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를 합친 국가채무(D1) 규모는 489조8000억원을 기록해 2012년 말(443조1000억원)보다 4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2.2%에서 2013년 34.3%로 상승했다.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재정 적자도 심화되고 있다. 7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209조5000억원, 총지출은 218조5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는 9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통합재정수
【stv 정치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2일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에 참석해 김 위원장이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특수약자층에 전 의석을 배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김 위원장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비례대표를 특수약자층에 100% 다 준다고 말했다"며 "무슨 생각으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비례대표는 각계각층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약자층 중에서도 특수약자층에 100% 다 준다는 것은 정말 아니다"라면서 "'아침소리'에서 그런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또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운전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선 "세월호 대책위 지도부가 어느새 우리 사회의 강자가 됐다"고 비판했다.그는 경찰을 향해서도 "경찰이 이 사회의 약자에 대해 강한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의 문제를 저희가 좀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