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은 6일 2·8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3명을 가려낼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두고 여론전을 벌이는 한편 당심을 잡기 위한 당원접촉 행보를 이어간다.예비경선 통과가 사실상 확정 되는 문재인 후보가 박지원 후보 등 이른바 '빅2'는 예비경선 자체보다는 폭넓은 활동으로 여론몰이와 함께 세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전당대회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오후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김대중 대통령 탄신 91주년 기념문화제에 참석해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 한 영화관에서 진모영 감독과 함께 영화 '님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를 관람한다.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세 후보들도 밑바닥 당심을 훑으면서 막판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일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박주선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와 일간지 등 언론인터뷰를 잇달아 하고 오후에는 공개일정을 특별히 잡지 않은 채 예비경선 준비에 집중한다. '문재인 저격수'를 자처한 박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문 후보의
【stv 정치팀】= 새누리당 여성 비례대표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에는 박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으로 문창준씨가 등록돼 있으나 그는 존재하지 않고, 대신 박 의원의 차남인 이모 씨가 문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취재결과 확인됐다.이모 씨는 박 의원실에 정식 보좌진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는 상태다. 이모 씨는 자신을 '문창준 보좌관'으로 소개했으며 피감기관 직원들에게도 이같은 행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원은 7명의 정식 보좌진 외에 2명의 인턴과 2명의 입법보조원을 등록할 수 있다. 즉 이모 씨는 입법보조원으로 국회 출입증을 발급받은 뒤 4급 보좌관인 문 씨 행세를 해 온 것이다.국회의원이 친인척을 자신의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직 의원 중에서도 보좌진으로 자신의 친인척을 채용하고 있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경우에는 과거 수년간 자신의 장녀를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도덕적인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박윤옥 의원의 경우 제3의 인물을 등록해
【stv 정치팀】= 여야는 6일 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특위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논의에 착수한다.양측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결하기로 이미 합의한 가운데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자원외교를 진두지휘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을 증인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태도다. 여당은 그러나 계획서에 증인을 명시하는 것은 망신주기 국조로 전락할 수 있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역시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이날 오후 만나기로 협의하면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여야는 아직 특위 위원 명단도 공식 발표하지 못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주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전체 위원 명단을 확정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일부 위원을 확정하지 못해 최종 발표를 미루고 있다.운영방식을 놓고도
【stv 정치팀】= 여야는 새해 벽두부터 민생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시각차를 나타내며 서로를 비판하는 등 1월 임시국회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회가 민생법안 처리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설정한 가짜 민생법안이 아닌 진짜 서민을 위한 민생법안을 다루기위한 옥석가리기를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대한민국 민심의 풍향은 오직 단 하나, 고단한 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있다"며 "민생 경제 살리기를 위한 진력을 다하는 새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국민의 마음을 현혹하는 의혹의 제기도, 소위 계파 갈등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에 국익과 당익을 저울질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몰두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가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나긴 국회 공전으로 법안이 예상만큼 많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줄곧 외쳐왔던 민생경제활성화법안도 30여개 중 14개나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
【stv 정치팀】= 국가정보원이 최근 해킹을 당한 한국수력원자력에 보안상태 양호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4일 JTBC가 확보한 지난해 국정원의 '한국수력원자력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결과' 문건에 따르면 한수원은 평가점수 87.22점으로 보안수준 평가 상위 2번째에 해당하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JTBC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해킹사태에서 문제가 됐던 '전자우편 보안' '정보보안 조직 및 예산' '비밀의 전자적 관리' 부문에서 한수원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친박(친박근계) 중진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2월과 5월 분리개각설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 의원은 지난 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저도 뉴스를 통해 듣고 있지만 2월에 소폭으로 (개각을) 하고, 5월에 대폭으로 하는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2월에는 이주영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일부 부처 장관만 최소한으로 교체하고, 국무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개각은 5월에 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홍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친박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2월·5월 분리개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경제팀】= 담배 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 인상된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시내 대부분 편의점에서는 담배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다. 담뱃값이 대폭 오른 탓인지 담배를 찾는 손님들이 크게 줄기도 했지만 간간히 찾는 손님들 조차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어 발길을 돌려야했다. 대부분 편의점의 담배 진열대가 텅 빈 가운데 일부 편의점은 정식 발주가 아닌 '가임차' 형식으로 수십 보루가량을 공급받는 등 긴급 수혈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형마트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마트 왕십리점의 담배 진열대는 텅 빈 채로 '1월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으로 조기 품절됐다"는 안내문만이 붙어있었다. 성동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어제 밤 12시까지 손님들이 와서 담배를 닥치는 대로 다 사갔다"며 "그러다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자정부터 담배 판매가 딱 끊겼다"고 말했다. 동작구의 한 편의점 점장은 "담배를 사는 사람이 확연히 줄었다"며 "사가는 사람들도 '많이 올랐다'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던힐 등 일부 가격이 오르지 않은 담배를 찾는 시민이 부쩍 많아졌다"고 귀띔했지만 이마저도 없어서 못
【stv 경제팀】= "중국 업체들이 '짝퉁'이나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기술력을 하루가 다르게 키우며 이제 국내 업체들의 70~80%까지 따라잡았다. 중국 업체들이 기술장벽을 극복하고 대규모 자본을 앞세우기 시작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흔들리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 "화공플랜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 토목 등의 공종에서는 이미 중국이 따라잡았다. 과거 기술격차가 3~4년이 났다면 이제 거의 우리와 대등한 수준까지 왔다." (건설업계 관계자) 올 한해 산업계에는 '중국'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가장 큰 라이벌로 '중국'이 급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은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분야를 넘어 석유화학, 건설, 패션, 화장품 등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직까지는 한국 기업들이 강력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하면 조만간 국내 업체들에 직접적인 타격이 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위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등 중국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
【stv 정치팀】=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다. 19대 대선이 2년 11개월이나 남아있지만, 여의도 정치권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는 총선이나 지방선거 같은 큰 선거가 없다. 통상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큰 선거는 여야 잠룡들의 운명을 가르는 심판대 역할을 하지만 올해는 대형 정치 이벤트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올해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잠룡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 구도에서 고지선점을 위한 잠룡들의 보폭이 예년에 비해 빨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권 야망을 품은 거물들의 각개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 '군웅할거 시대' 與 잠룡들 꿈틀 새누리당은 아직까진 군웅할거(群雄割據) 시대다. 당권을 잡은 김무성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지만 다른 주자들과 격차는 크지 않다.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과 정몽준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차기 대권에 근접해 있는 후보로 꼽힌다. 여권에서 차기 대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김무성 대표의 행보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인 듯 친박계 아닌 노선을 걸어온
【stv 정치팀】= 큰 선거가 없는 2015년 정치권은 이듬해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맞을 전망이다. 내년도 정치스케줄을 보면 당장 코 앞인 2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실시되며 4월에는 통합진보당 의원직 상실 결정에 따른 지역구 3곳에 대한 재보궐선거가 예정돼있다. 야권은 내년 한 해 세력재편과 함께 총선을 향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여권은 야권 우세지역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총선 기선잡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 '2·8전당대회'…'문재인·박지원' 양강구도로 새해 첫 굵직한 정치 일정인 새정치연합 2·8 전당대회는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전열정비와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당대표 경선은 문재인·박지원·박주선·이인영·조경태 의원 5명의 대결로 펼쳐진다.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당권 경쟁은 문 의원과 박 의원의 양강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 앞서 3명에게만 주어지는 후보 '컷 오프' 통과를 놓고서 박주선·이인영·조경태 의원의 3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정청래·오영식·주승용·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