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청와대는 29일 정부가 가입자간 형평성 및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사실상 백지화한 것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확보를 위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적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판단한 것"이라며 부인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청와대 압력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해 추진단에서 마련한 여러 모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또 "(건보료 개편은) 백지화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문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득 중심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해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부분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올해 안에는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며 사실상 전면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이는 최근 연말정산 파문에 이어 고소득 직장인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물리는 내용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나오면 직장인과 중산층의 반발이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이 28일 공개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당 대표 후보들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서로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과 이에 지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을 이어갔다.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자가 청문위원으로서 한 후보자를 검증하는 형식의 검증청문회 형식으로 개최돼 상대 후보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예민한 질문들이 쏟아졌다.문 후보에게는 최근 새누리당의 반발을 샀던 '호남 총리론'에 대한 책임문제가 거론됐고, 이 후보에게는 486세대의 세대교체 책임론이 제기됐다. 박 후보의 경우 '이박담합' 이력이 문제시됐다. ◇文, 호남총리론 책임론…"드디어 사고 치더라"문 후보에게는 지난 총선 당시 전략공천 책임론을 비롯해 최근 문 후보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통합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호남총리론'에 대한 공격이 쏟아졌다.박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된 것과 관련, "드디어 사고를 치더라. 호남 총리론 거론해줘서 고마운데 왜 하필 충청도 총리를 거론해서 많은 소동을 일으키고 해명하고 사과까지 하는지 저는 이렇게 될 줄 알았
【stv 정치팀】= 정부가 28일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일어난 호텔 습격사건에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리비아(트리폴리)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그러면서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나갈 예정"이라고 방침을 밝혔다.앞서 리비아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고급호텔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의 습격이 감행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등 5명의 외국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최근 연말정산 논란 등으로 부정적인 민심이 팽배해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27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이날 29.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2.6%였다.이는 지난 26일 긍정 평가가 30.1%, 부정 평가가 62.0%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양상이다.앞서 지난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3%로 30%의 지지율을 유지해왔다.지난해 말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에 이어 새해 들어 제기된 연말정산 논란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한 비판여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는 26∼27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합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여야는 27일 청문회 날짜를 비롯한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는다.이날 주례회동에는 국무총리 내정자로 임명된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신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원내대표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신분이 바뀐 이 전 원내대표의 인사청문회 날짜가 논의된다.국회는 지난 26일 이 후보자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접수되면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하고 본회의 의결까지 마쳐야 한다. 하지만 2월에는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등 여야 모두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고, 10일부터는 대정부질문이 시작돼 적절한 일정을 잡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새누리당은 다음달 4~6일께 청문회를 진행하고 9일께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으로선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전후를 선호하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정부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동학대 대책 관련 당정 간담회를 갖는다.특위는 그 동안 방문해온 어린이집들이 실태와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로부터 관련 대책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날 당정 간담회에는 이명수 특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의진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보건복지부 차관과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자리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첫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방안을 집중 논의한 바 있다. 종합대책안은 이날 당정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 마련될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또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이와 함께 청와대는 기존에 5500만원 이하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생길 경우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보고를 받으면서 "올해 연말정산 과정에서 국민들게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홍보부족을 지적하면서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연말정산 논란 이후 박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소득공제 방식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재작년에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꿨는데 이런 변화를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이어 "특히 2월에는 설도 있고 새 학기를 맞아 가정마다 여러 가지 지출할 곳이 많이 있을 텐데 연말정산 문제로 인해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
【stv 정치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 총리실 업무보고를 받고 청문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 후보자가 새누리당에 제출한 원내대표직 사퇴서는 이날 수리됐다.이 후보자는 전날 차남과 자신의 병역 문제, 재산 문제, 동생의 범죄 사실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한 데 이어 이날도 가족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차남의 병역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어 향후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출근 직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일정 부분의 자료를 제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전체 기록을 다 제출하고 언론인과 의료인 등 관계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검증을 받는 것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가족을 대상으로 한 신상 검증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후보자는 "당사자 문제로 인해 자식이나 형제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들도 사생활이 있고 보호받아야할 부분이 있다. 인간적으로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이날 오전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 지난해 12월15일 이후 40여일만에 여는 회의다.특히 이날 회의에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신 미래전략수석 및 비서관에서 수석으로 발탁된 우병우 민정수석 등 지난 23일 새로 교체된 수석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명재 민정·임종인 안보·신성호 홍보·김성우 사회문화특보 등 새로 임명된 특보단들도 참석한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수석 및 특보단에게 향후 역할에 대한 당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보단들의 경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진용을 꾸린 가운데 어떤 당부사항이 나올지 관심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개편을 놓고 박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수석들을 소폭 교체하긴 했지만 김 실장 및 핵심 측근 비서관 3명 등에 대해서는 일부 역할조정을 하는 선에서 그친 데 대해 비판여론이 여전한 만큼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여부 등이 주목된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새누리당이 26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 경선 모드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확한 경선 규칙과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5일 원내대표 직을 공식적으로 내려놨다.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도록 돼있다.당은 다음 달 2일께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 등이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쓴 소리'보단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의원은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면서 라이벌인 유 의원에 대해선 "내가 선배니까 경험 측면에선 앞서지 않나"라고 밝혔다.이 의원에 맞서는 유 의원도 이날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오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각각 부산·경남(PK)와 대구·경북(TK)을 기반으로 하는 두 후보에 맞설 '수도권 후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