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이완구 국무총리가 9일 임나일본부설 주장 등 일본정부 차원의 역사문제에 대한 도발에 대해 "용납하지 안하겠다"며 직접 비판하는 등 강력한 반격에 나섰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일이 군사·경제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역사왜곡은 절대 안 된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은 역사왜곡은 용납 안하겠다. 어떤 경우라도 민족혼을 부정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일본이)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는 장차 아시아의 평화에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를 주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총리는 "일본은 일본의 사정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사정이 있으니 전력을 다해서 상대할 수밖에 없다. 두려워할 것도 없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내서 대처하면 된다. 일본이 저렇게 나오는 것을 예견하고 있고 우리도 대응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적 성원과 동의를 바탕으로 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일본 못지않은 대책을 갖고 있다.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단계별 대책을 갖고 있다"
【stv 정치팀】= 내년 총선의 향방을 가늠할 4·29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9일부터 이틀간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보선 레이스에 돌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총 4곳에서 후보자 등록을 했고 대부분 예비후보가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4·29 재보선은 관악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이자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에 회초리를 드는 선거"라며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관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의 참된 일꾼인 저 오신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해 경고하는 선거, 서민들의 지갑을 지키고 채우는 선거가 돼야 한다. 새정치연합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해 서민들의 삶을 지켜나가겠다"며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선 "혼자의 힘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국민모임 정
【stv 정치팀】= 새누리당이 9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등 혁신안 추인을 다시 시도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혁신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안에 대해 논의한 뒤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일 같은 내용을 두고 의총을 연 바 있다.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민공천제 도입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방법론에서 온도차를 보이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여성 후보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일정 비율 이상의 후보자를 여성으로 추천하는 안, 석패율제 도입 등에 대해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혁신위 논의 및 의원총회 추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원들 모두 의총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4·29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원 4곳, 광역의회 의원 1곳, 기초의회 의원 7곳 등 모두 12곳에 대한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국회의원 재보선은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4곳에서 실시되며 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 1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강화군나, 광명시라, 평택시다, 의왕시가, 곡성군가, 고령군나 선거구 등 7곳에서 이뤄진다.공식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시작되며 사전투표 기간은 24~2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친다.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야권에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정의당 이동영 후보, 노동당 나경채 후보,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었던 이상규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경기 성남중원 지역에서는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정부·여당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촉구한다.이날 문 대표는 크게 이명박·박근혜정부로 이어지는 7년간의 경제정책 성격을 규정하는 한편, '국민 지갑을 지키는 소득주도성장론'으로 경제정책 기조를 대전환할 것을 정부·여당에 요구할 방침이다.문 대표는 '임금인상을 통해 가계의 구매력을 키우고 내수를 촉진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소득주도성장론의 필요성을 줄곧 주장해왔다.문 대표는 또 연설에서 평화·안보 분야, 정치분야에 대한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향적 태도를 전제로 크게 협조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전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복지 균형 성장'과 중부담-중복지 등을 강조, 경제분야에서 '좌클릭'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첫 교섭단체 연설인 만큼 직접 연설문을 작성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8일 공직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개정안 등 안건 심사에 나선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갖고 290여개 안건들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검토 의견을 청취한 뒤 그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개특위 여야 의원들은 앞서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화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2차 전체회의에선 국회 심사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한 전문위원은 헌법 제41조3항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등에 관한 사항을 입법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국회가 선거구 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에 대해 직접 수정해 의결할 수 없도록 하는 경우 국회의 입법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이 1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감사원이 8일 밝혔다.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해외 거래용 명목으로 회사 명의로 가짜 법인계좌를 만든 뒤 환율을 허위로 계산해 생긴 차액을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감사원은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련 자료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발족한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KAI의 운영과정 전반에 걸친 기동감사를 실시하고 있다.KAI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을 비롯해 이 같은 비자금을 통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무기획득사업 수주과정에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이완구 국무총리는 7일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가능하면 이번주 중 유가족들을 만나 얘기를 듣겠다"며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해외 자원개발 비리 수사와 관련, "전 정권, 현 정권의 정파적 문제로 바라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의 독도 도발 등에 대해서는 "이장폐천(以掌蔽天·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이라며 "과거사를 부정하고 은폐하는 것은 오래갈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 "전체적인 분위기는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대로 기술적 검토가 나온다면 정부가 그런 것들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유가족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해서는 "시행령 상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반영을 해야한다"며 "좀 더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이 총리는 이 총리는 ▲해외 자원개발 비리 수사 ▲공직기강 세우기 ▲일본의 역사 왜곡 ▲대선 출마 여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둘째 날인 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대표 정책을 발표한다.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당내 차기 대권 주자로 지목되는 만큼 이날 개최되는 토론회는 두 사람의 정책 대결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혁신경제, 히든챔피언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의 방향에 대해 피력한다. 오후에는 박 시장이 나서서 '복지성장론'을 주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복지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정책참여 프로그램 ‘나는 정치다’ 결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나정치닷컴' 홈페이지에서 논의한 JYJ법, 김부선법, 미생법, 어린이집법 등에 대해 평가하고 차기 운영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또 오후에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인상론에 대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이 보수 패널로, 김호기·김형기 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두 사람이 진보 패널로 참석해 '보수·진보 대토론회'를 연다. 새정치연합은 이 같은 토론을 통해 실천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7일 4·29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강화을과 성남 중원을 잇따라 찾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김 대표는 전날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데에 이어 안상수 후보의 집에서 1박 한 뒤 이틀째인 이날 안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재보선을 앞두고 인천을 세번째 방문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강화 풍물시장에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새누리당이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인천 서·강화을에 사활을 거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와 양자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지지율 변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지역 민심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성남 중원을 다시 찾는다. 지난 3일 신상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다. 김 대표는 성남 중원 단대쇼핑가와 금광1재개발 지역에 잇따라 방문